월드컵과 올림픽은 서반구에서 진행되는 때가 많다. 텔레비에 중계되는 경기를 거의 새벽까지 구경하고나면 나는 낮에는 <<물주머니>>가 되여 출근하고 사무실에서 크게 졸아야한다. 회사의 대부분 남자직원들 태반이 나처럼 <<몽롱>>하기에 우리는 사표를 낼 필요도 없이 봉급도 받으면서 그런대로 잘 넘어간다.
중국국민의 스포츠붐은 언제부터 시작되였는지? 내가 살아보지못한 시대는 잘 모르지만 탁구외교시대와 녀자배구성장시기부터가 아닐가고 생각해본다. 내 경력으로는 탁구외교는 그저 남한테서 얻어들은 말이고 녀자배구붐은 그 말기를 조금은 체험한듯하다.
중국은 세계화에 진입하는 면에서 스포츠가 선견대 역활을 해왔다. 특히는 1984년 로스안젤스올림픽부터 시작하여 올림픽을 통하여 중국국민은 다른 문명시스템도 많이 접촉하게 되였고 또 그만큼 중국을 세상에 알리게 되였다. 참으로 중국정부와 중국국민의 스포츠붐은 좋은 일을 많이 했다.
헌데 중국국민의 스포츠붐에는 아직도 기형적인 내용도 잠재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보통 중국팀이 참가하고 또 중국인이 우승을 할 가능성이 있는 항목만이 중국에서 많이 중계된다. 물론 광고수입방면의 원인도 있겠지만 요인은 중국국민은 이렇게 스포츠경기를 시청한다는 말이다.
나같은 인간은 어떤 경기항목은 경기규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경기과정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이 없지만은 시청만은 잘한다. 그리고 오직 경기결과에만 관심을 보인다. 중국은 금메달 **개 은메달 **개 동메달**개 그리고 지금까지 메달개수로는 몇등이다 하는데만 신경이 가다나니 스포츠정신이라는 스포츠리념에 대하여 별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스포츠란 인간이 누려야할 일인데 나로서는 경기가 조금 슬픈 일로 되여버린다. 당제국 원제국 청제국을 거쳐 문명고국의 하나로 불리우던 중국은 <<동아병부>>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근세로부터 국력의 쇠퇴와 서방렬강의 침략으로 물심 량면에서 크나큰 대가를 지불하였다. 그래서 아무리 <<博大宽容>>의 문명을 지닌 족속이라 하지만 벌레도 밟히면 꿈지럭거린다는 말처럼 중국국민은 많이 각성했고 분발도 했다. 그 과정에서 아주 배타적인 복고주의도 있었고 냉전시기에는 제국주위와 수정주의를 타도하자는 신경과민증에 걸리기고 했으며 또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중국국민의 스포츠붐에서도 중국특색이라고 이야기할수 있을 정도로 부족점이 많이 존재한다. 선수는 나라를 위하여 금메달을 따야만 영웅이고 패하면 죽을 욕도 얻어먹듯이 우리의 스포츠 일상에는 정치적인 외교적인 문화적인 색채가 너무 깊다.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생각하고 누리려는 사람이 극히 적다.
누군가 희랍문명의 위대함은 인간의 정신세계와 신체의 건강을 리상적인 이미지로 이끌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점이라 했다. 그처럼 올림픽정신은 인류의 크나큰 재부이다. 이제는 우리 중국국민도 위대한 스포츠정신을 고양해야 할 때가 되였다고 생각하며 또 누릴 날이 멀지않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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