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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30] 학술과 학술쟁명의 기준에 대한 잡견
2008년 03월 31일 16시 47분  조회:3007  추천:83  작성자: 허동식

잡담30 

학술과 학술쟁명의 기준에 대한 잡견


허동식


학술이란 낱말에서 학과 술을 분리하여 學은 발견적이고 초창적이고 탐구적인 작업이지만 術은 學에 대한 보충이고 해석이며 學을 정리하는 작업이라는 설이 있다. 근년에 開創식사회구축을 두고 중국학술문화를 담론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중국문화의 학의 결여와 술의 발달상태를 두고 반성하는 학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상술한 관점을 지닌 분들은 전중국에 모택동사상을 술적으로 연구하여 밥먹는 사람은 얼마얼마이고 <홍루몽>과 로신 덕분에 밥먹는 사람이 얼마얼마이고 하면서 또 중국근현당대의 걸출한 사상가인 모택동의 사상마저도 국외에서는 그의 군사리론만이 인지를 받는 현상을 一例하면서 중국인들의 초창적인 사유능력에 대해, 중국문화에 내재한 창조배태능력에 대하여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학과 술의 분리법이 중국인들의 문화반성의 세밀성을 보여준다 생각하면 또 중국인들이 문화반성 흐름이 아주 거창한 一面도 지닌다는 생각을 해본다.물론 사회정치환경의 돌변하에 정치인들과 형세를 만구한다는 명목에 의하여 중국의 문화반성이 기형적인 면을 보인적은 없는것은 아니지만 근현당대에 있어서의 중국문화반성은 기본상에서 자존성과 허위성을 초월한 全域적인 리성주의 특징도 보여주었다 생각된다.청나라말기에 있었던 보수파와 양무파 그리고 유신파들의 론쟁이라든가 신문화운동을 거쳐 신민주주의론의 융기 그리고 80년대중엽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러가지 문화주장과 학설들의 활발상 자유상이 설명하여 준다.
    또 중국문화반성은 세밀하고 거창한 문화반성이기는 하지만 정영인물들의 문화반성이 민중들의 문화반성에 同時성과 보편성을 가져다주지못하는 유감이 과거로부터 오늘까지 지목된다.  
    학과 술의 분리를 통한 중국문화반성의 一毛에 대한 리해를 적고나니 학술쟁명의 기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다.

우리는 누가 어떤 학술연구를 한다면 그런 학술연구를 진행하여 무엇을 할려고? 하는 공리적인 학술목적기준을 잘 사용하고 있다. 또 어떤 학술성과가 있다면 그 학술성과가 좋은가 나쁜가 옳은가 그른가 하는 정서적인 도덕적인 시비적인 기준을 사용함도 비교적 보편화되여있다.

 하지만 학술이란 학술쟁명이란 인간의 공리성을 초월한, 인간의 정서와 도덕이 내배인 인생관을 초월한 기준인 ,다만 인간의 진실과 진리에 대한 인식욕구를 만족시키는 기준도 존재한다. 이런 기준을 학술의 실용성과 被리용성을 벗어나 인류가 자신의 인지능력을 무한대로 확대하려는 본성요구를 재현하는 기준이라 말할수 있겠다.

서양권에 공리적인 도덕적인 학술과 학술쟁명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동양에 비해서는 진실과 진리만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뚜렷하다.그 원인은 희랍정신의 진실과 진리에 대한 태도와 추구가 유전되였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해본다.서양권은 공리성과 도덕성을 전혀 버린 다만 <진리>를 위하여 생명의 대가를 낸 사례가 많지만 동양권은 누가 그런 일을 저지른다면 값없는 죽음을 한다고 비웃음을 당하는게 상례이다. 진리라는 말이 우리에게도 조금 익숙한 말이고 우리에게 <진리>와 <신앙>을 위하여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면, 진리와 동등한 진실을 위하여 죽은 사람은 우리 주위에 몇이나 될가? 생각해본다

학술과 학술쟁명에 대한 공리적인 기준과 도덕적인 기준 그리고 진리적인 기준이 학술과 학술쟁명의 부동한 경지를 만들어줌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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