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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60]
북경올림픽개최전 도적촬영
허동식
한국 어느 텔레비죤방송국에서 북경올림픽개최전 련습장면을 도적촬영하여 방송했다는 사실이 중국인들의 마음에 꽤나 큰 상처를 남겨놓은듯 하다. 도적촬영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촬영중에 촬영을 제지하는 중국인이 있었든 없었든, 련습장면이 텔레비에 방송된것은 부인할수가 없는 사실이다. 사과를 하든 변명을 하든 해석을 하든 거의 엎지른 물이다.
중국인들을 상대해서는 북경올림픽이란 무식한 말로 부모 생일보다도 더욱 중요한 날이 아닐가? 아주 오래동안 중국은 세계무대에서 소외된 배역을 하여왔다. 그래서인지 중국인들은 북경올림픽을 통하여 중국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고 진정한 세계일원으로서 인류활동에 동참하려는것이 진정한 심리동기로 보인다.
올림픽개최전을 위하여 중국은 거대한 심혈을 몰부어왔다. 세인들에게 중국인들에게 경이롭고 다채로운 명절의 분위기를 만들려고, <기대하는 마음> 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중에 한국 어느 텔레비방송국에서 국제관례를 타파하고 련습내용을 촬영해서 공공연히 방송했다는 일은 참으로 중국인들에게 미안한 ,례의에 어긋나는 일이며 질책을 받아야 할 일이다.
그리고 한국국민들에게도 미안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약싹빠르게 한국인들에게 <선>을 보인듯하지만 사실은 한국의 이미지에 먹물을 발라놓은것이다.
도적촬영한 텔레비방송국이 한국을 대표하는것은 아니지만, 필경은 한국의 방송국이므로 일부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와 립장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이웃나라로서 <비밀을 고수하여> 마땅히 도와주어야 할 일인데 공공연히 <발가놓는다는것>은 너무나도 큰 실수이다.
인간사이도 그렇고 나라사이도 마찬가지다. 어느 경우에는 력사적인 리익적인 은원을 벗어나 함께 기뻐할줄도 알고 슬퍼할줄도 아는 신사다운 면이 있어야한다. 남을 존중할줄 알아야 하고 남의 제일 <민감>한 구역을 회피하고 보호해줄 능력을 지니지를 못했다면 <돌을 들어 제 발등을 까는> 행위를 범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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