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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67]
문화충돌 시각으로 보여지는 중국조선족과 한국인
허동식
이질문화는 접촉과 교류과정에 서로 상대되는 문화의 인자에 대한 흡수와 배척의 현상을 내보이게 되여있다. 그것을 문화충돌이라고 문자적 표현을 할수가 있다면, 현존 중국조선족과 한국인사이에는 분명 문화충돌 현상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문화충돌은 리익을 위한 공리주의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리익과는 큰 관련이 없이 다만 문화의 이질성에 따르는 가치취향이라든가 생활방식의 구별점에서 출발되는 경우도 있다.
중국조선족과 한국인의 리익은 현재 방향적으로 일치성을 보인다.
한국에서 취직하고있는 30여만명의 중국조선족들이 한국 어느 부류 사람들 일자리를 차지했다든가 그들의 임금수준 상승을 저애하고있다는 리유로는, 중국조선족들이 한국인보다는 임금이 적기에 한국자본가들에게 큰 착취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한다는 리유로는 중국조선족과 전반 한국인 사이에 리익갈등이 존재한다고는 판단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상술한 경제현상은 한국사회의 경제실정과 경제책 그리고 경제규칙이 가져온 결과로서 중국조선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국은 다른 제3세계의 렴가의 인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 중국조선족들이 참여되는 경제활동이 한국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주도면은 너무나도 보잘것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한국에서 취업한 중국조선족의 주류는 한국의 자유경제운영방식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중에 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소에서 취직하고있는 중국조선족들과 한국기업소의 리익의 일치성은 더 말할나위가 없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소의 온정되고 지속적인 경제상승이야말로 한국기업소에 취직하고 있는 중국조선족들의 기본적인 장래이고 경제생활래원의 근본보장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소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중국조선족들은 한국기업소가 아닌 중국내기업소라든가 다른 나라 기업소에 취직을 한다는것은 소유하고있는 기능과 문화수준 등 요인으로부터 보면 한족들보다는 렬세취직이기 때문이다.
거시적으로 볼 때에도 중국조선족과 한국인들이 동아시아정치경제발전, 중한관계 전망, 북조선정상화 등을 포함하여 방향적으로 일치된 객관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한국경제성장과 한반도통일과 민족대부흥을 크게 기대하고 있음도 부인할수가 없는 사실이다.( 근간에 한국국내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우려심을 보이거나 력사와 유관되는 령토문제 그리고 중국의 대북조선책으로 인하여 중국배척주의가 어느 정도 성행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력사상식이 있고 명석한 두뇌를 지닌 사람이라면 중국의 경제성장이야말로 북으로는 러시아를 견제하고 동으로는 일본군국주의를 견제하여 동아시아 세력균형을 이루는 좋은 길임을 알아야 한다. 동아시아 중세기부터 현재까지 매번의 세력균형이 파괴되고 새로운 국제질서가 건립이 될 때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듯이 제일 큰 대가를 지불한것은 소국이였으며 한반도가 으뜸으로 화를 당했다는 과거를 잊으면 아니된다. 물론 중국이 한국의 경쟁자로서 한국경제와 민족생존에 영향을 주는 주인소로 될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국민정서를 열화시키고 현실적인 아닌 해결책으로 유도?하는 방법은 취할바가 아니다. )
상술한 사실들을 빌어 나는 중국조선족과 한국인간의 문화충돌은 공리성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충돌이 아니라는 판단을 해본다. 한다면 공리성을 벗어난 문화충돌은 자연히 문화의 이질성에서 그 근원을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 문화충돌을 서서히 풀어가는 해결책을 찾아볼수도 있겠다.
중국조선족문화와 한국문화는 동질성을 지니면서도 이질성이 다분한 문화의 격차를 보인다. 어떻게 보면 동질성만 강조하고 이질성을 무시라여 온 서로의 행위가 오늘날의 민간에서 많이 무성해진 <원망>의 직접적인 근원일수도 있다. 중국조선족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리해가 편면적이고 옅으며 한국인들도 중국조선족문화에 대한 리해가 편면적이고 옅음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사실이다.
그 표현들로는 한국인들이 중국조선족들의 한국사에 대한 無知와 기능의 저하수준, 일하는 태도, 생활습관 등에 대한 비판을 들수가 있다. 또 중국조선족들에 의하여 의론되는 한국인들의 <좁쌀>기질이라든가 외래문화수용과 등급질서에 기존되는 언어습관에 대한 불신임을 들수가 있겠다.
현존 우리는 서로가 상대방 문화의 이질성을 깊이 감지할 필요성이 존재하다.
중국조선족들이 한국과 한국인 문화에 대한 리해를 깊이 진행하는 묘책은 무엇일가? 한국정부와 한국민간에서는 이 방면에서는 구체적인 대책이 조금 부족한듯도 하다. 말할것없이 중국조선족들도 체계적이고 지속된 대책을 내놓지못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한국인들에게도 중국조선족 문화를 조금이라도 실속있게 알릴수가 있을가? 한국사람들은 혈통주의문화에서 출발하여 같은 종족이라는 리념을 내놓고는 중국조선족문화의 실질을 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가?
중국조선족들은 혈통은 한반도이고 어떤 장면에서는 우리 모두가 독립군의 후예인듯 자처하지만( 적어도 그런 욕구가 존재하고 대변인이 없는것은 아님) 대부분은 조선말기와 일제강점시기의 몰락농민의 후예임은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선조들이 한반도 전통문화에 대한 소화시스템 평균수준이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보다 뒤떨어져 있음은 사실이다. 그 뿐만 안니라 중국에 정착하여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시기의 영향( 일제강점시기 일제가 한반도와 만주에서 실행한 식민책과 객관생활환경도 부동함)과 중국전통문화의 직접적인 영향, 또 중국공산당과 북조선을 경과하여 장기적으로 우세적인 문화로 되였던 구쏘련 공산풍문화의 행정적인 사실적인 주입으로 하여 몇차례의 대뇌세척(洗腦)을 받았으며 따라서 그 문화의 구성요인과 맥락이 복잡하고 봉페적인 특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조건하에서는 중국조선족은 한국인들에게 중국조선족문화를 조금이라도 빨리 실상을 알리려면 우선 자신의 <거울비추기>를 해봄도 바람직하다.옳바른 <거울비추기>가 없이는 자신도 모르는 자신을 남에게 알리는 과정에 과장법과 은둔법과 착오법이 나지기가 마련이다.
현존 중국조선족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하면 중국조선족문화는 렬세문화임은 틀림이 없다. 인구와 경제상황 그리고 고대한국문화를 계승한는 면에서도 그 정통성의 부족으로 우리의 중국조선족문화는 렬세속에서 버득거리고 있다. 중국조선족문화를 렬세문화라고 한다면 반박을 촉구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민족정통성이라는 平臺와 세계시장경제라는 평대를 척도로 하면 우리는 사실 엄청난 후진이 아닐수가 없다. 사실 한국인들이 중국조선족에 대하여 혈통인지와 인도주의 등 정서를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은 현재까지 중국조선족문화에 대해서는 무관심과 기시를 보이고 있다. 그 흉수가 바로 한국문화의 우세이다 중국조선족문화의 렬세이다.
렬세문화를 우세문화앞에 사실적으로 내여놓는다는것이, 그 行路難이 우리가 직면한 문화충돌을 그복하고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가려는 길에 놓인 거대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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