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윤동주 詩作에서 표현되는 종교체험(신앙체험)
2009년 03월 03일 14시 41분  조회:3736  추천:60  작성자: 허동식

 

하느님이란 <신약>에서 나오는 하느님과 누구에게 冥冥중에서 환상되거나 감지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나뉘어진다.

두번째 하느님은 종족과 언어와 시대에 따라 부동한 명칭으로 표현이 될수가 있다. 흔히 말하는 샤머니즘의 神靈도 좋고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알라도 좋고  자본주의기독교(新敎)에서의 하느님도 좋고 인도불교가 아닌 동방불교에서 나오는 부처님도 보살도 모두가 상술한 하느님 표현중의 事例라고  생각된다.

객관세계에 하느님이 實存하는가 虛存하는가 하는 쟁론과는 거의 상관이 없이, 아직도 많은 인간의 심목중에는 하느님이 존재함은 사실이다. 비종교인중에 종교인들의 신앙을 거짓으로 보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종교체험이 전혀 없거나 적은 비종교인이 종교인들의 경건한 신앙심을 리해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종교체험은 고난체험과 苦難체험중에서의 명상체험으로 실천이 된다. 때문에 자연조건(기후 지형과 련관되는 자연생존조건)이 빈약할수록, 사회조건이 험악할수록 그속에 進駐한 종족과 개인의 종요체험은 집중표현으로 남아있다. 중국의 중학교력사교과서에서 말하던  戰亂시대에 불교가 여차여차하게 흥기되였다는 一理가

바로 그것이다.

   반도사에서 근대사는 고난의 력사가 아닐수가 없다. 반도에 먼 옛날에는 전혀 고난이 없은것은 아니지만, 력사란 멀리 가버릴수록 흔적과 기록만 남게 된다는 時間效應으로 하여 우리의 심목중에 짜릿하게 남은 상처중에서 근대의 상처가 유별나게 표현이 된다. 이런 전제조건하에서 근대에 이르러 전래된 종교와 재래의 종교와 새로운 종교가 반도에 흥기된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볼수가 있다. 그러한 고난의 시대를 살았고, 시인의 민감된 신경을 지니였으며 유력한 언어문자 표현력을 소유한 윤동주시인과 그 詩作중에 은밀하게 또는 유표하게 드러나는 종교체험은 주목할만한 사건이다.

윤동주 시작중의  <서시> ,<십자가>, < 또 다른 고향>만 읽어보아도 우리는 그속에 담긴 종교체험을 느끼게 된다. 시인이 우러르는 하늘과 갈망하는 십자가, 그것은 고난중에서 바라보는 하늘이며 하늘에 바라는 갈망이 아닐수가 없다.


고금중외에 종교체험으로 문학의 정수를 만든 작가와 작품이 수두룩하다. 우리 문학사중에서 종교체험이 다분하였고 재기있게 표현한 문학인중에서 윤동주시인이 으뜸이 아닐가고 생각해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2   작성자 : 김계화
날자:2009-05-07 08:19:32
부처님도 그 당시< 내가 하느님아들이다 >라고 했었다면 지금까지도 그렇게 전해져 내려오지 않았겠냐고 .
1   작성자 : 김계화
날자:2009-05-07 08:16:32
하나님이나 알라님이나 부처님이나 모두 상술한 표현의 하느님의 일종이란 말에 정말로 동감합니다 .기독교는 자신들의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구 생각해서 항상 타종교를 배척하고 심지어 폭력으로까지 발전하죠 .제가 기독교인인 제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부처님도
Total : 3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9 윤동주 詩作에서 표현되는 종교체험(신앙체험) 2009-03-03 60 3736
38 [잡담74] 중일한 3국 수뇌회의 2008-12-05 49 3637
37 문천에 부치는 시 2008-06-09 86 2570
36 葛红兵교수의《中国应停止宣仇式反日宣传》를 읽고- 감성과 리성사이(역고) 2008-03-30 9 2468
35 중국은 宣仇식 반일선전을 그만두어야 (역고) 2008-03-29 49 2833
34 내가 좋아하는 시-'바다의 아버지 L형' 2007-06-05 152 2854
33 행복이란 무엇인지 2007-05-29 138 2758
32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많이 실패했다는 그 원인에 대한 상상 2007-04-16 122 2856
31 방문취업제에 대한 생각 2007-04-05 126 2600
30 [단상] 한가지 후회되는 일 (허동식34) 2007-03-04 165 3057
29 [단상] 우리도 생각하는 종족이 되자 (허동식33) 2007-03-04 139 2947
28 아픈데만 건드리는 의사 그리고 기타 2007-02-28 122 2992
27 중국 시문화의 몰락 그리고 일견 2007-02-21 116 2772
26 텔레비와 뉴스 그리고 기타 2007-02-21 115 2945
25 대학입학난 그리고 기타 2007-02-21 137 2821
24 축구와 사회불신임 그리고 기타 2007-02-21 149 3064
23 중국 고급인테리들과 사면초가 2007-02-21 147 2909
22 한국인과 중국인 그리고 기타 2007-02-21 140 2768
21 영어붐 그리고 기타 2007-02-21 158 2878
20 나에게 긴 겨울 2007-02-21 128 2716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