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04] 문場인가 학場인가 아니면 리익場과 名欲場인가
2009년 05월 12일 17시 11분  조회:3573  추천:32  작성자: 허동식

중국조선족 문단이 과중한 짐을 등지고 고행을 하여왔다. 문학의 사회공능을 행사하면서 또 중문만을 사용하는 군체와는 조금 다르게, 우리 군체의 사색의 기록자와 촉구자로서의 문학과 문학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초부하를 짊어지고 운행이 되여왔다. 그 사색과 사회여파가 유치하든 심각하든 조선족 문단은 민간<사상계>로서의 역활을 해왔음도 사실이다.

헌데 중국조선족 문단이 결구적으로 보면 문제점이 전혀 없은것은 아니다. 주류의식의 령도와 관방의 재정지출하에 그 심처에는 리익이라는게 부품과 나사못으로 내재하여왔다. 소위  문학에 몸담은 어떤 문학인들이 원고료가 아닌 전직작가요 어느 협회주석이요 등등의 직과 봉급으로 대우로 일상을 누려야 했기 때문에  부득불 리익갈등이 많이 존재하여 왔다. 그러는 중에서 또 이델레오기 분쟁도 끼여들어 밀고제가 빈번했고 패거리싸움이 출현도 했고 리익쟁탈이 인신공격이라는 탈을 쓰고서 많은 기습을 하여왔다. 그래서 아무리 사치한 수작을 한다 하더라도 문단쟁명이라든가 인신공격이라든가 요언날조라든가 의심병유행이라든가는 가끔 세속의 리익쟁탈과 명욕쟁탈의 혐의를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이런 현상은 물론 참여되는 매 개인의 수양과 전혀 연관없는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제도와 생존결구가 만들어준 산물이다. 그래서 진정한 시민사회의 도래를 손꼽아 기다리는 판이다. 납세자들의 돈이 재정이라는 경로를 거쳐 문학인들의 일상으로 전변하는것이 아닌, 문학인들의 신성한 로동이 직접 사회와 등가교환을 진행하는 시민사회말이다. 우리에게는 인구가 적고 지역이 작은 약세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과거의 문화관료주의와 지나친 리익분쟁을 면하는 좋은 방책이 아닐가고 생각된다.

       유감스러운것은 아직도 문장과 학장이 리익장으로 명욕장으로 표현을 이루고 있으니. 과거에 민간<사상계>의 배역까지 조금 해오던 기세와 영광은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부끄러운줄을 아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 [잡담173] cctv春晚 2015-03-14 5 5968
150 [잡담 172] 정의공평정치와 전통정치 2014-07-17 0 5669
149 [잡담171] 안중근기념관 그리고 기타 2014-02-05 4 6089
148 [잡담170] <민주의 乱> ,그리고 기타 2014-02-04 3 6456
147 [잡담169] 진실을 거짓말처럼 이야기하는 문학 2013-10-01 4 5612
146 [잡담168] 소위 전문가일수록 말을 삼가하면 좋겠다 2013-06-11 5 5383
145 [잡담167] 중국의 중국식 阐释병 2013-03-23 3 6239
144 [잡담166] <습관된 잊음> 2012-12-12 25 9622
143 [잡담165] 중국의 인간성실성과 사회진실성의 모순 2012-12-04 1 6774
142 [잡담164] 어떤 성장이 능력형 성장일가 2012-11-18 4 7081
141 [잡담163] 9.3과 연변의 의미 2012-08-18 10 6736
140 [잡담162] 해와 달 2012-06-25 13 5939
139 [잡담161] 중국의 력사기록 그리고 독사문화 2012-05-31 12 5823
138 [잡담160] 불혹지년을 넘었어도 나와 수많은 당신들은 혹하다 2012-05-07 2 5604
137 [잡담159] <삼국연의>가 최고급문학명작에 못들어가는 리유 2012-04-11 2 6200
136 [잡담158] 미제국주의가 극권국가를 잡아패기 좋아하는것은 2012-04-11 46 6467
135 [잡담157] 50만원이상 탐오하면 사형하자고? 2012-03-22 1 6229
134 [잡담155] 온가보총리가 말한 문화대혁명으로부터 2012-03-15 5 6581
133 [잡담154] 뢰봉은 도덕신화뿐이 아니다 2012-03-12 39 6546
132 [잡담153] 정치령감님이 력사로친네와 혼사를 할 때 2012-02-26 0 545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