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소리, 까페:http://cafe.naver.com/ybcdr
http://www.zoglo.net/blog/ybcd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해볕 좋은 모퉁이

조용한 시간
2012년 05월 25일 08시 28분  조회:1838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조용한 시간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은 조용한 시간입니다.
조용한 시간은 사물이 자라는 시간입니다. 동식물이 자라고 생각이 자라고 그리움이 자라는 시간, 성숙해지는 시간이 바로 조용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조용한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출퇴근 버스 안에서도, 가게에서도, 술집에서도, 집에서도 습관적으로 텔레비젼을 켜놓고 삽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걷는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기까지 수없이 많은 말들과 소리들을 듣는데 이런 소리들은 모두 타인이 내는 소리입니다.
교회에서도 한시간 남짓 예배를 드리며 얼마나 많은 좋은 말을 듣습니까? 그렇지만 교회문밖에만 나오면 교회에서 먹은 간식의 종류는 생각나도 들은 말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납니다.
진정한 자기의 소리는 조용한 시간에만 들립니다.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비로소 내면의 소리가 들립니다. 어딘가 에서 나직이 나를 부르는 소리도 들립니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어서 한 뼘을 자란다면 조용한 시간에 마음에서 들려오는 나의 소리로는 한자나 자랍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고 듣고싶은 소리도 많지만 오늘은 따로 한적한 곳을 거닐며 '조용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껍데기사람, 속사람 2012-04-24 0 1552
33 창밖의 풍경 2010-05-25 0 2116
32 도편수의 긍지 2010-05-16 0 2175
31 로교수의 두 제자 2010-05-11 0 2041
30 오해 2010-05-09 0 2169
29 볼펜을 꽂으며 2010-05-09 0 1948
28 명상으 로 일어서기 2010-05-04 0 2026
27 보다 단순하고 간소하게 2010-05-04 0 1794
26 법정스님의 좋은글 2010-05-04 0 2366
25 병상기 2010-05-01 0 1990
24 현존에서부터 영원을 2010-05-01 0 1870
23 나도 찔레 2010-05-01 0 1882
22 나의 문학관 - 《트럼프》 2010-04-25 0 2106
21 가난한 날의 행복 2010-04-23 0 1711
20 우리가 서로에게 救人이 된다면 2010-04-21 0 1619
19 2010-04-21 0 1821
18 달밤 2010-04-04 0 2216
17 이 가을에는 행복해지고 싶다 2010-04-04 0 1810
16 전 지구적인 재난이 두렵다 2010-04-04 0 1799
15 수 필 2010-03-28 0 167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