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십년전에 서울 어느 홈페이지에서 조선족과한국분들이 서로 글장난 하면서 비웃기를 할때 썻던 것인데 ... 오늘 여기에 다시 올리니 그저 재미로 한번 읽어 보기 바랍니다. 절대 다른 의도가 없음을 특히 밝히는 바이다.
중국무술에는 취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누가 취권의 창시자인지는 몰라도 저 본인은 그 취권의 창시자를 높이 봅니다. 아마 모르긴 해도 저처럼, 이 주정배처럼 술을 무척이나 즐기며 반가워하던 무술인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 글 쓰는 문인들은 모두들?! 아니 대부분 술을 즐겨 마시지만, 아직 무술인들처럼 취권같은 그런 취설이나 취문 같은 색다른 쟝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주정배가 문학의 새로운 쟝르로 취설이라는 것을 만들까 하여서 이글의 제목을 취설이라 달아 놓습니다. 취는 취할 醉, 설은 말씀 說, 하여 취설(醉說)이라 일커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것도 새로운 쟝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글은 좀 쓰기 그렇습니다. 좀, 거시기 하단 말입니다.
거시기 짜개바지 입을 때 부터 남자들은 거시기를, 거시기 하게, 자랑도 많이 합니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고놈 고추가 참 이쁘게 생겼다 하며 그 고추를 똑 따다가 먹는 흉내를 내면 그것이 무엇이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아버지 친구들이나 어머니 친구들에게 큰 선심이나 쓰듯이 뚝뚝 따다가 입에 넣어주던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좀더 크면 그 거시기 같고 종종 시합도 합니다. 누구의 오줌발이 더 센가 하고… 오줌발은 원래 오줌이 마려워서 참지 못할 그때가 제일 셉니다. 그리고 오줌발 사거리를 높이 멀리 쏘려고 하려면 그래도 총신이 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권총과 장총의 차이와 같다고 할까요?! 총신이 긴 장총이 사거리가 먼 것은 당연지사가 아닌가요?! 그래도 그 오줌발이라도 남보다 더 멀리 나가면 어깨를 으쓱 으쓱 하며 우쭐거리고, 진 늠은 그것이 뭐 큰 자존심이 상했는지 다음번에는 누가 더 높이 누는가, 아니면 더 오래 누는가 하고 또 내기를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한번이라도 이겨 보겠다고, 쪼꼬만한 고추를 올리추켜 놓고, 잡아 느려 놓으며, 될수록 자그마한 히프라도 앞으로 앞으로 더 내밉니다. 좀더 커서 거시기에 보송보송 음모가 날 때면 그것이 신기해서 고방에서 남몰래 가만히 꺼내 보며, 새로운 음모?를 꾸미기도… 어느 때부터는 그거시기가 거시기하게 자라서 대중목욕탕이나 가면 남보다 제 것이 더 큰가 훔쳐보기도 하고, 그 거시기가 남보다 크면 우쭐해서 거시기가 더 잘 보이게 팔자걸음을 하는 늠. 그것이 거시기 하게 작으면 무엇이 창피한지 거시기에 타월을 두르는 늠. 하여간 남자들은 이때부터 그거시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저번에 회사 한국분들과 사우나에 갔다가 이상한 거시기를 발견했습니다. 하, 글쎄 거시기에 다마를 박았다나?! 그것도 세 개 박은 늠. 다섯 개 박은 늠…참, 희한 하더군요. 아마 모르긴 해도 대한의 사나이들은 그 거시기에 칼을 대지 않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대한사나이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어떻게 하여서라도 거시기에 파워를 조금이라도 더 넣겠다고 갖은 노력을 합니다. 대한민국에 까마귀가 없어진 것도 사실 그래서, 다시 말하면 그 거시기 때문이 틀림이 없는줄 압니다요. 물론 일본 늠들이 까마귀를 사랑하여 거기를 건너간 것도 있겠지만, 누가 뭐라도 까마귀는 대한남자들이 무서워 일본으로 도망간 것이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나이들이 파워가 넘쳐서 그런지 요즘은 대한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은 좀 거시기 하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 다마를 박은 것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회사의 한 과장은 그 다마를 박을 돈은 없고 하여서 그 다마를 집에서 친구들이 박아 주었답니다. 술을 녹초가 되게 먹고서, 그 다마도 치솔을 깍아서 만들었다나요. ㅉㅉㅉ 요즘은 모두들 병원에 가서 거시기를 잡아 늘구는 데 그러한 광고도 신문 한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뭐19 세 이하도 관계치 않고 성유희기도 선전한답니다. 이렇게 남자들의 거시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자극하고, 또 자극하고, 덕분에 대한민국의 외과 의사들은 돈을 많이 번답니다. 외과 의사들은 모든 남자들이 다 그 거시기에 칼질을 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시대가 온 것도 같습니다. 물론 돈도 많고 여유도 많으니…좀 즐겁게 살자는 취지는 좋지만 어쩐지 제가 보기에 이주정배가 생각하기에는 좀 거시기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작년에 한 노인이 나이 팔십이 됐는데도 병원에 찾아와 거시기에 칼질을 해달라고 해서 웃겼답니다. 처음에는 농담인가 했더니 진짜로 등기하고 갔답니다. 물론 그 연세에 아직도 거시기에 파워를 가하려고 그러는가 하고 의사 선생님은 극구 만류했답니다. 그것, 거시기란 본래 원기가 없으면 크면 클수록 파워가 마이너스 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노인님은 그것이 아니었답니다. 하. 글쎄, 노인네 하는 말씀이 내가 죽으면 자식들이 나에게 상복을 갈아입힐 때 내 거시기가 작은 것을 보면 비웃을, 그것이 창피해서 거시기를 크게 해달라고 하였답니다. ㅉㅉㅉ 죽어서도 사내다운 거시기를 갖고 있었다고 자랑하고 싶은 대한싸나이들, 정말 너무 거시기 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오늘 출근하다 또 더욱더 쇼킹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글쎄, 인터넷에 그 거시기를 거시기 하게 칼도 대지 않고 약도 쓰지 않고 거시기 하게 크게 만들어 준다는 인터넷 사이트가 나왔는데, 수많은 사람이 사기를 당했다 합니다. 휴 ~ 그 노하우를 배우러 그 사이트에 들어가는데 입장권이 약 2만 8천원이라던가? 그런데 그 사이트 주인은 그저 손으로 어떻게 하면 커진다고 하였답니다. 그 거시기가 손으로 어떻게 하면 병신을 내놓고는 다 커지는 것이 아닌 게 아닙니까?! ㅎㅎㅎ 그래도 그 늠은 글쎄 2억이나 벌고 사라졌다고 하는 데… 2억에 나누기 2만 8천하면 ㅎㅎㅎ 대한 사나이 % 는 그 사이트에 입장하였다는 것이 됩니다. 기막히고 황당한 현실입니다. 대한의 사나이들이 진짜 거시기를 거시기 한 것을 갖고 있는 사나이는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진짜 신토불이 거시기는 없다는 것, 여기 중국식대로 해석한다면 왠장은 없다는 그것이 더 쇼킹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거시기가 그래 우리의 대한남자들의 콤플렉스, 제일 큰 콤플렉스가가 아니란 말입니까 ???!!!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