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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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하고 육성하자
2009년 02월 18일 10시 39분  조회:3289  추천:58  작성자: 장경률

배초구의 상모춤, 밀강의 퉁소, 도문의 장고춤 등 우리 주의 문화브랜드가 여덟가지나 국가급문화재로 선정된후 갈수록 문화의 힘을 발휘하고있다. 한결 기분이 좋아지며 흥분된 마음을 종시 잠재울수 없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이런것들이야말로 진정 우리 고향땅에서 나서 자란 진짜배기 <<토종문화>>이니 말이다. 바로 우리 이 고장 인민들이 심고 유성해서 오늘날 세인이 알아주는 그런 간판브랜드로 세인을 매료하고있으니 말이다.

물론 문화하향은 홀시할수 없다. 매번 명절이나 중대한 행사가 펼쳐질 때마다 도시의 문화단체가 극, 노래, 춤 등 예술종목을 가지고 하향한다. 따라서 도서가 하향하고 과학기술이 하향하고 의료위생도 하향하면서 잠든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농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안겨주는 이런 문화하향은 말할것없이 중요하다. 그리고 환영을 받는다.

하건만 필경은 바람같이 나타났다가 바람같이 사라진다. 기쁨과 즐거움, 웃음과 환락은 일시적이고 그들이 돌아가면 시골마을은 또다시 정적이 깃들어 한적이기 그지없다. 그래서 농민들은 <<문화를 심어달라>>고 말한다. <<문화하향도 좋지만 그래도 문화를 심어주고 보급해주고 우리들이 자체로 놀고 즐기게 이끌어주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호소한다.

배초구의 상모춤이나 밀강의 퉁소가 물론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이고 대대로 전해온것이지만 그래도 장기간에 거쳐 시나 주의 문화단체에서 전문일군들을 내려보내여 전수하고 보급하고 시대에 맞춰 꾸준하게 차원을 높여간것과 갈라놓을수 없다. 그대로 자연발생적으로 놔두고 제절로 자라게 하여도 필경 그 어느때인가는 자랄것이지만 그래도 의식적인 육성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브랜드는 상상도 할수 없었을것이다.

  문화는 농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문화는 농촌사회의 모순도 해소한다. 하기에 조화사회구축에서 기본이기도 하다. 문화하향과 동시에 토종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브랜드로 만든다면 농민자체의 문화대오가 형성될것이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래서 <<토종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자>>고 호소한다.

론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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