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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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우리말의 표준어로 되려면
2011년 12월 05일 08시 49분  조회:8242  추천:8  작성자: 정인갑
한국이 겨레의 정치, 경제, 문화의 소용돌이 위치에 있으므로 한국어가 점점 겨레의 공동어로 자리매김해가고있다. 이는 누구의 주관욕망에 의하는것이 아니라 객관적 추세라고 생각된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를 꺼리고있다. 중국조선족도 꺼리는데 북측은 더 말할것 없지 않겠는가? 공동어로 보기도 꺼리는데 표준어로 보기는 더욱 언짢다. 조선과 중국조선족을 합하면 겨레의 1/3이 훨씬 넘는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꺼린다면 심각한 문제이다.한국어가 표준어로 되자면 많은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1. 언어무정부주의상태 문제 한국에는 언어를 관장하는 권력기구가 없으므로 언어무정부주의상태이다. 주요표현은 영어를 람용하는것이다. 한국인은 공식, 비공식, 출판물, 구어(口語)에서 모든 영어단어를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다. 이런 현상을 막는 국가적조치가 없다. 아니, 국가권력기구가 없다. 지하철에서 ‘출입도어를 닫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출입문을 닫습니다’라고 하면 얼마나 좋은가? ‘관광 시즌이므로 티켓 값이 비쌉니다’라고 하는데 ‘관광철이므 표값이 비쌉니다’라면 얼마나 좋은가?

그 외에도 ‘북경오리’ 요리를 ‘북경닥’ 요리라 하고 ‘닭’고기 요리를 ‘치킨’ 요리라고 하는 등 많은 기본 단어를 기탄없이 영어로 표현하고 있다.중국은 國家語言文字委員會에서 이런 문제를 관장한다. 모 외래어 단어를 쓸 수 있는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법으로 규정한다. 이를테면 인터넷이 금방 생겼을때 민간에서 한동안 ‘英特耐, 英特耐特, 因特耐, 因特耐特’ 등으로 헛살려 썼었다. 그러다가 위원회 산하 표준처에서 ‘인터넷’을 ‘因特網’으로, ‘네티즌’을 ‘網民’으로 써야 한다는 규정을 내렸다. 이 규정이 내리자 13억은 무조건 이를 따랐다. 법이 결정한것이기 때문에.한국에도 이런 권력기관이 있어야 한다. 쓸 필요성이 있는 외래어를 선정하여 쓰되 권력기관에서 이를 감독하여야 한다. ‘문’을 ‘도어’, ‘표’를 ‘티켓’, ‘철’을 ‘시즌’, ‘오리’를 ‘닥’, ‘닭’을 ‘치킨’으로 대체한다는 규정이 없으면 공식적으로 쓰는것을 권력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 이런 영어를 람용하는데 대해 한국인도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한국외에 사는 겨레들은 마지못해 따라 쓰기는 하지만 표준어로 받아들일 수 없다.

2. 두음법칙 문제‘두음법칙’을 간단히 말하면 ‘ㄹ’가 단어의 맨 앞에 나타날때 뒤따르는 모음이 경모음이면 ‘ㄴ’로, 연모음이면 ‘ㅇ’로 하며, ‘ㄴ’가 단어의 맨 앞에 나타날때 뒤따르는 모음이 연모음이면 ‘ㅇ’로 하는 법칙이다. 이를테면 ‘라체(裸體), 류행(流行), 리론(理論), 뉴대(紐帶)’를 ‘나체, 유행, 이론, 유대’로 한다. 모두 한자어이다.

여기에 문제점이 많다. ‘아리랑이란 낭자를 한자로 어떻게 쓰나?’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하자. 앞은 ‘랑’이고 뒤는 ‘낭’이므로 황당하다. 성이 ‘유’씨라면 ‘柳劉俞’중 어느것인지 막연하다. 성명 ‘金龍植’은 ‘김룡식’, ‘김용식’이 다 가능한 듯하다. ‘法律’은 ‘법률’로 쓰면서도 ‘紀律’은 ‘기율’로 쓴다. 두음법칙은 두음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며 퍽 더 복잡하다.북한처럼 ‘라체, 류행, 리론, 뉴대’라 쓰고 ‘나체, 유행, 이론, 유대’로 읽는것이 어떠냐고 어느 국어학자에게 건의한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이러하다: “북한방언에서는 ‘라, 류, 리, 뉴’라는 발음이 되지만 서울방언에서는 이런 발음이 안되므로 이렇게 쓸 수 없다.
또한 이렇게 쓰면 억지로 ‘라, 류, 리, 뉴’라는 없던 발음이 생기므로 서울어음이 난잡해진다.” 옛날 우리말에 순한소리 ‘ㄱㄷㅂㅈ’만 있었고 거센소리 ‘ㅋㅌㅍㅊ’와 된소리 ‘ㄲㄸㅃㅉㅆ’가 없었다. 후에 거센소리 ‘ㅋㅌㅍㅊ’가 새로 생겼다. 된소리 ‘ㄲㄸㅃㅉㅆ’로 중국어의 탁음(濁音)을 표기하다가 우리말에 고착되였다. 우리말의 음소(音素, 포님:phoneme)가 풍부해졌으며 언어표현력을 제고시켰다. 이는 우리말의 발전을 의미한다. 언어는 이렇듯 없던 음이 생길수도, 있던 음이 없어질수도 있으며 자체의 변화발전 규률에 따라 변화발전하지 누구의 주관 욕망으로 좌지우지할수 없다.

필자가 보건데 ‘라려리녀’와 같은 새로운 음의 산생은 필연적이며 ‘서울말’이라는 틀로 막을수 없다. 사실 우리말에 없던 두음 ‘라려리녀’가 역시 중국어를 표기하다가 새로 생겼다. 다만 지역형평의 차이로 북측 말에는 완전히 생겼고 서울말에는 아직 숙성되지 않았거나 좀 어색한 단계에 있다. 그러나 서울말에도 이미 생긴것이 확실하다. 영어 외래어 ‘라디오, 류머니즘, 리스트, 뉴스’ 등을 자유로이 발음하고 있지 않는가? 서울사람은 지금 이런 두음을 영어 외래어일때는 발음을 잘하고 한자어 ‘외래어’일때는 발음이 안되는척 한다. 영어 ‘라디오’는 잘 발음하며 한자어 ‘라체(裸體)’는 ‘나체’라 밖에 발음이 안된다고 우긴다. 눈 감고 ‘아웅!’하는 격이다. 몇십년밖에 안되는 구미 외래어의 두음은 받아들이고 수천년의 영향을 받았으며 많은 방언에서 쓰고있으며 서울말에서도 이미 형성단계에 있는 한자어 두음은 외면한다는것은 어물성설이다.

3. 띄어쓰기 문제 같은 교착어인 일본어는 띄어쓰기를 안한다. 그래도 의미파악에 별로 애로가 없다. 필자가 족보정리때문에 각 문중의 재료를 많이 보았는데 1960년대까지 문중 어르신들의 편지 등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을 터득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 한글은 넓적글자고 우리말에는 토씨가 많으므로 띄어쓰기를 안해도 괜찮으며 웬만히 하면 족하다. 조선의 법을 따른 중국조선족어는 합성명사, 토 없이 이어지는 명사 및 불완전명사, 조동사로 이어지는 용언부를 많이는 붙여쓴다. 절약의 원칙은 언어문자 생활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때 우리의것이 더 적합한 듯하다.

한국에서는 너무 많이 띄어쓴다는 감이 든다.한국의 영향이 크고 또한 경제적 리익을 감안하여 서울말을 공동어로 쓸수는 있지만 문제점이 많으며 우리겨레말의 표준어로 보기에는 아직 미비하다. 다른 문제점도 있지만 우선 주요한 상기 3가지 문제점을 거론하여본다. 필자는 중국어전공이며 조선어는 아마추어수준이므로 상기의 견해에 오류가 있으리라 믿으며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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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3 ]

13   작성자 : 곰돌이
날자:2011-12-06 21:44:30
우선 먼저 제가 댓글에서 주청룡선생님의 글을 언급한 것에 대하여서는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만 제가 선생님의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의 선생님의 글을 댓글에서 언급하게 된 것은 경제가 발전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 중국조선족은 필경 주체민족 국가에서 살고있는 국민이 아닌 중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살고있는 소수민족 군체이고 중국조선어는 중국조선족의 민족어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면에서나 사용면에서 어떠한 차이나,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본인은 항상 중국조선어도 역시 우리 민족의 언어를 계승한 체계적인 표준어라는 점에 대하여서 단 한번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한국어만 표준어로 꼭 생각하는 한국분들과도 중국조선어는 지방 사투리가 아닌 조선어 표준법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중국조선족의 표준어라고 논쟁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설사 한국어가 정인갑선생님의 말씀처럼.외래어,두음법칙,띄어쓰기와 같은 여러가지 약점들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손쳐도, 중국조선어가 한국어보다 더 훌륭한 강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고 손쳐도 한국어는 필경 중국조선어 보다 더 체계적인 표준어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주어진 것은 사실이고 사실적으로 약점보다는 우점이 더 많다고 저는 객관적으로 보고싶습니다.

그동안 평양표준을 많이 받아들인 중국조선어가 이제는 서울표준 한국어를 많이 접하고 받아들이고 중국조선어의 어떠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조선어냐,한국어냐 자존심 대결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언어란 생활에서의 소통의 도구입니다. 만약 중국조선어가 더는 우리의 생활의 소통의 도구로 될 가치가 사라진다면 그 언어가 아무리 고유하고,체계적익 표현력이 강한 우점을 가지고 있다 하여서 사용자가 더는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에서 중국조선어는 주청룡선생님의 글처럼 표현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려야도 하지만 중국조선어는 더욱더 많은 보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중소학교 조선말 교재들을 보면은 서툴고 어설픈 여러가지 보완하여야 할 문제점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표현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라고 하지만 그러한 우점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고 어설퍼 진다면 우리의 후대들이 어떻게 민족어를 제대로 배울 재미나 보람을 느끼겠습니까?

왜서 중국에서 한족을 비롯한 타민족들이 중국조선어보다 한국어를 더 선호합니까?우리가 중국조선어에 대하여 많이 고민하여 보아야 합니다.

더욱 중한수교이후 한국과의 교류와 영향이 상당히 밀접한 중국 조선족사회가 이제는 한국인들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하여서는 중국조선어가 한국어의 약점에 대한 비판과도 함께 한국어의 우점들도 이제는 대담히 많이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청룡선생님의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 이 글 열심히 읽고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12   작성자 : 주청룡
날자:2011-12-06 18:26:44
이 댓글란을 빌어 곰돌이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의 댓글들을 보면 선생님께서 저의 졸문을 다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에 대하여 많은 사색까지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반응이 바로 필자가 글을 쓰는 의미이고 그 글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한국어보다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가 있다 할지라도 한국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기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컴퓨터의 자판을 중국조선어 띄여쓰기로 쳐도 끌쓰기가 한국의 시스템이기에 저절로 한국어의 띄여쓰기로 고쳐지고 문자표기에서도 중국조선어 표기로 치면 틀렸다고 밑에 붉은 줄이 그어지는것과 같습니다. 경제가 발달하지 못하면 경제가 발달한곳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한국어보다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가 있다 할지라도 한국인들이 그것을 따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 한국의 언어규범이 있는데 그 규범을 어기고 사용인수가 적은 중국조선어를 따르겠습니까?
저의 견해는 중국조선족들이 한국어가 중국조선어보다 우수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한국어보다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가 있을 때에는 그것을 죽이면서 무턱대고 한국어를 따르지 말자는것입니다.
11   작성자 : 곰돌이
날자:2011-12-06 17:04:23
한국어가 우리 모든 민족의 표준어가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원칙적으로 반도는 남과 북으로 현재 갈라져 있기에 더욱 힘듭니다.

한때 중국이 한글공정 추진이라고 한국이 중국의 본의를 마음대로 왜곡하여 한국 온 국민이 격앙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 한국어 표준법과 조선어 표준법을 아우르는 국제 표준법이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이러한 국제 표준법이 없으므로 세계 속의 한글 또는 조선어를 배우는 사람들 모두가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고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에도 한글이냐,조선이냐 논란이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앞으로 남과 북이 풀어야 할 숙제일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것을 떠나 설사 한국어에서 외래어 사용이 지나치고,조선족들이 이해하기 조금 힘든 두음법칙 등이 존재하지만 총체적으로 한국어가 조선어보다 더 체계적이고,세련된 것은 사실이라고 보며 전 세계에 조선어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주청룡선생님이 조선어를 강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한 우수한 점들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때야 그 가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조선어를 생활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연변자치주에서 조차도 조선어를 사용할 공간이 점점 적어집니다.

그나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같은 민족이여서 조선족들이 한국행이나 혹은 한국기업에서 일할때 언어에 대한 큰 장애는 없지만 표준어에서의 존재하는 차이로 여러가지 애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중국조선족의 강한 표현력을 가진 조선어를 표준어로 받아 들여야 할가요??

지금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어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밝히고 있지만 실제 중국조선어에 대하여 많은 언어학자들이 고민하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선족 중소학교의 조선말 교제 말이 안되는 표현들이 수두룩 합니다. 조선어문 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저"와 같은 이러한 어휘는 사투리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는데 "그저"와 "거저"의 어휘풀이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저: 그저 그 마음으로

거저: 거저(공짜) 가지다.
10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1-12-06 14:25:44
정인갑님의 의사 잘 알았습니다
9   작성자 : 鄭仁甲
날자:2011-12-06 13:45:47
'댓글 4'를 쓰신 님에게: 대중이 다 쓰는 말이면 즉 約定俗成이면 따라야 한다는 저의 견해를 언어에 규법화가 필요 없다는 말로 착각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김치소'를 한국 국민의 모두가 '김치속'이라고 하면 당연 '김치속'을 따라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닭'을 국민 모두가 '닭'이라 하지만 또한 적지 않은 사람이 '치킨'이라 하는 것은 위의 에와 다릅니다. 첫째는 '치킨'이란 말이 전국민속에서 형성된 말이 아니고, 또한 민족 자존심과도 관계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국과 관계부문에서 규범하여야 합니다. 재벌그룹이 두부를 만들어 파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 즉 이렇듯 비세한 법안까지 만들어 실행하는 나라가 자기민족의 언어를 규범하는 법안과 국가 권력기관이 없다는것이 된 말입니까?
로웅선님: 띄어쓰기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띄어쓰지 말자는 것입니다. 띄어쓰기를 안하는 수도 있는데 지금의 한국처럼 그렇게 많이 띄어쓸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8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2-06 04:58:20
절대 표준어가 될수가 없지요!! 건설형장 봉제공장 백화점 화장품 등등 외래어가 넘 많고!! 전에도 꼬집었듯이 한국 북조선 연변의 정추(한문투 마땅한 조선어가 생각 안나서 미안!!)만 골라서 표준어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ㅋㅋ
7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1-12-06 02:23:55
저는1983년도에 연변대학 조문계를 졸업한 후 근 30년간 중학 조선어문을 교수했습니다
1총적으로이문장은조리정연하고시시비비가분명하여나와많은동감을가져홨습니다
2정선생이 론한 1과 2에는 찬동 표시 합니다
3문제는 띄여쓰기 인데요
지금 안 할 방면으로 연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중국 학생 소학교에까지의 실천으로 옮겨지자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추산됩니다
한마디로 아직까지 띄여쓰기는 보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생의 글 자체가 이미 띄여쓰기를했고 또 띄여쓰기가 없으면 수많은 문제가 헛갈릴것이며 유치원의 상급생들은 조선어를 쓰고도 무엇이 무엇인지를 모를것입니다
4총적으로 이번기 선생의 문장에 저도 동감을 표하며 찬동을 보냅니다 아마 가갸로부터단편 장편문장 또 다양한 쟝르의 문장을 쓰는면에서 쉽기도 하고 또 제일 어려운것이 조선어일것입니다 그 어려운점은 언어구사가 잘된 조선족 장편소설을 컴퓨터로 열번이상을들으면 아실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언어구사가 잘 된 소설을 매일 한두번씩 흥취로 들으며 감상하며 위주로는 조선족어문 실용방면을 배우고 있습니다 기실 조선족어문도 매우어려운학과이고 과학입니다 자주 장기간 실용해 보고 실천하면 그의 오묘를 아실것입니다
이번기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6   작성자 : 원유
날자:2011-12-05 22:46:03
아래 첨부 내용은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글에서 따온 문구 입니다.

"만약 그 어느 외국인이 왜 ‘智異山’을 ‘지이산’이라 하지 않고 ‘지리산’이라 하는가라고 물으면, “이름은 주인을 따른다는 원칙이 있다. 한국인이 ‘지리산’이라고 하니 잔말 말고 그렇게 불러라” 하면 되지만 좀 알만한 사람한데는 필자의 이 문장으로 해석해주기 바란다."

5   작성자 : 독자
날자:2011-12-05 17:34:48
표준어에 대한 견해 명철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4   작성자 : 정인갑 칼럼 59
날자:2011-12-05 14:14:13
정인갑 선생님께서 스스로 이미 (정인갑 칼럼 59 - 언어의 퇴화냐, 언어의 진화냐?)에서
결론을 내신 의견을 바꾸고 계시는 것같읍니다.

아래는 정인갑 칼럼 59의 내용의 일부입니다.

"둘째, 언어의 변화 발전은 그 나라나 민족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사회 발전의 중심지(이하 ‘문화소용돌이지역’으로 약칭함)가 이끈다, 이는 객관적 철의 규율이다.

漢語의 예로, 약 1,000년간 중국 동북부(개봉, 북경 및 남경을 연결하는 삼각지)가 변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 지역의 漢語는 북방 ‘오랑캐’의 말이 살판치어 엉망진창으로 망가졌으며, 또한 많은 학자들이 字書, 韻書들을 펴내 정통적인 漢語를 고수해보려 했지만 다 허사로 돌아갔다. 지금의 북경 방언은 漢語에 동화된 滿族의 口語이며 현대 표준 漢語는 이 ‘오랑캐’ 의 구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영어는 당연 영국식 영어가 정통이며 미국식 영어는 그야말로 ‘오랑캐’ 지역으로 이민간 쌍놈들의 말이다. 그러나 미국이 ‘문화소용돌이지역’의 구실을 하기 때문에 미국식 영어가 점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서울은 조선왕조 이래 약 500년간 우리민족의 ‘문화소용돌이지역’ 작용을 하여 왔다. 그러므로 우리말은 조만간 서울말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연길에서 아무리 ‘소’, ‘치솔’, ‘웨치다’, ‘돈을 꾸다’고 해도 서울에서 ‘속’, ‘칫솔’, ‘외치다’, ‘돈을 빌리다’라 하면 무가내로 따르는 수밖에 없다.

언어 자체에는 是와 非가 없다. ‘約定俗成’이면 그만이다. 그 ‘約定俗成’도 ‘문화소용돌이지역’에서 인정받아야지 벽지의 인정은 무효다. 해마다 중국 조선족 언론 일꾼들이 서울에 연수가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퇴화》의 저자는 개탄할 것이 아니라 다년간 서울생활의 언어경험을 총화하여 중국조선족 언어의 발전을 잘 이끄는 것이 좋겠다."
3   작성자 : 노고지리
날자:2011-12-05 13:30:08
정교수님의 글은 언제 보나 사리깊고 조리정연합니다. 언어학과를 전공하신 분의 견해에 완전히 동감합니다. 어설프게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한국어를 우리가 표준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론조에 격분하였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보고 정말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잘 계시죠? 등산도 자주 하시겠죠?
2   작성자 : 鄭仁甲
날자:2011-12-05 09:59:09
청해님,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저와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1   작성자 : 청해
날자:2011-12-05 09:37:04
정인갑 선생님 참 좋은 글을 올리셨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완전히 동감입니다. 한국에서 선생님과의 만남이 참 기뻤습니다. 한국에 가면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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