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집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한다. 몇 년 사이에 1인 가구가와 노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개를 키운다는 의미에서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요구되고 또한 반려견을 키우는 주인에 대한 윤리적인 의무도 많이 늘었다.
얼마 전 지인이 반려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이들고 적적한 집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반려견을 처음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팁을 알리고자 한다. 사람들은 종종 집을 비우게 되는 일이 생긴다. 주인이 나가는 것을 알게 된 반려견은 주인에게 나가지 말라고 하울링(낑낑거리는 소리)을 하기도 한다. 외출후 돌아왔을 때 집이 엉망으로 되어있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배변 실수를 했을 시에 반려견이 분리불안증인지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자신의 반려견이 분리불안증이라고 생각될 때 외출시에 주인의 냄새가 밴 옷이나 물건을 개와 함께 남겨두고 귀가했을 때 처음 몇 분간 반려견을 잠깐동안 무심하게 행동한 뒤에 조용히 개를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이때 무심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강아지 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도 무심하게 행동하는 강아지에게 참을성과 보상심리를 교육시킬 수 있어 한다.
또한 간식이나 밥을 주기 전에 긍정적인 보상과 ‘기다려’ 훈련 등을 통해서 반려견의 분리불안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반려견과 주인사이의 갑을 관계를 명확하게 해 두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반려견이 심리적인 혼란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주인이 ‘갑’, 반려견이 ‘을’상태일 때 반려견의 심리가 안정되고 주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동행이 이루어진다. 사회통념상 갑을관계는 없어져야할 관계지만, 반려견과 주인관계에서는 꼭 필요한 관계라고 생각이 든다.
처음 반려견의 맞이했을 때 식사를 제때주고 잠자리 챙겨주고 아플 때 병원 데려가 주면 되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반려견은 감정을 느낄수 있는 동물이다 보니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는게 많다. 가끔씩 말썽피우고 배변을 엉뚱한 곳에 해서 주인을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회식 후 늦은 귀가에 반갑게 주인을 맞이해주고 주인에게 복종하고, 언제나 친하게 다가와 주인에게 애교부리는 반려견을 보면 좀 더 잘해주고 싶고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공통된 점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려견에 대해 좀 더 알아서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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