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주민 수십 명이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네티즌이 경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시 인근 파라나강에서 수영하던 시민 70여명이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에게 공격 당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팔로메타의 공격을 받은 7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20명은 어린이들이며 이 중 7명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메타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걸로 유명한 식인 물고기 ‘피라냐’의 일종으로,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격은 어부가 남긴 생선 잔해를 먹기 위해 강가로 올라온 팔로메타 떼가 수영 중이던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 경찰들은 추정하고 있다.

팔로메타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최근에는 지난 2008년 40명이 물린 사례가 마지막 대규모 공격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번 공격은 역대 팔로메타의 공격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의 공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가 피라냐 일종이구나",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공격, 소름끼쳐",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환경오염과는 무관하겠지?",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정말 식인 물고기, 처음 들어봤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