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 새끼 건드리지마!” 폭주 코끼리에 맞선 어미 코뿔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3일 09시21분    조회:37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테스토스테론 과다 분비로 폭주하는 거대 코끼리로부터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용감히 맞서는 어미 코뿔소의 모성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오직 새끼의 안전을 위해 아프리카 코끼리의 난폭한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는 한 어미 코뿔소의 생생한 모습을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초원, 어미 검은 코뿔소와 새끼가 평화롭게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풍경도 잠시, 코뿔소 가족 뒤로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엄습하며 긴장이 고조된다. 바로 아프리카 자연 생태계 최상위 맹수로 손꼽히는 수컷 아프리카 코끼리가 등장한 것이다.

사실 평상시 아프리카 코끼리는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크게 피해를 끼치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는데 이유는 이 코끼리가 머스트(musth)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머스트(musth)는 25살 이상 수컷 코끼리가 번식 시기에 접어들면서 평소보다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계 호르몬)이 60배나 많이 분비되고 눈가에서 사향분비물이 대폭 증가되는 현상으로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는 특징이 있다.

운 나쁘게도 머스트 상태가 된 수컷 아프리카 코끼리의 시야에 들어온 새끼 코뿔소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 코뿔소는 온 몸으로 아프리카 코끼리의 폭주를 저지하려 노력했다. 비록 몸길이 3m, 무게 1.3톤에 육박하는 몸집과 강한 힘을 가진 코뿔소지만 높이 8m에 몸무게 6톤으로 몸집이 2배 이상 큰 수컷 아프리카 코끼리를 막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프리카 코끼리와 충돌한 어미 코뿔소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새끼를 지켜내려 애썼다.


결국 아프리카 코끼리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는데 성공했지만 어미 코뿔소는 땅에서 일어서지 조차 못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후 새끼 코뿔소는 땅에 누워있는 어미 코뿔소의 주위를 맴돌며 어떻게든 엄마를 돕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출신 아마추어 사진작가 루이스 콕에 의해 촬영됐다. 또한 어미 코뿔소는 약 2시간 후 기적적으로 회복돼 새끼와 함께 길을 떠났는데 해당 야생국립공원 관리팀에 따르면, 다음날 싸움 현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코뿔소의 모습이 목격됐다.

하지만 기적은 오래가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이 어미 코뿔소는 코끼리로부터 얻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며칠 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세계에서 가장 선명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밤하늘'로 불리는 영상이 인기다.  약 2분 30초 길이의 이 영상은 칠레 북구 아타카마 인근의 고원 지대에서 촬영된 것이다. 12일 동안 촬영한 영상을 짧게 편집한 것인데,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선명하고 깨끗한 밤하늘이 담겼다는 평가다.  해발 2600미터...
  • 2014-01-16
  • ▲ 최근 나무 사진 한 장이 해외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나무는 이 세상의 다른 평범한 나무의 모습을 거부했다. 사진에 등장한 나무는 희한한 형태로 뿌리에서 이어진 나무 몸통이 2개로 나누어졌다. 2개로 나누어진 나무 몸통은 흡사 사람의 다리 모습과 닮았다. 나무 몸통은 다시 하나로 합쳐져 사람의 상...
  • 2014-01-15
  • 12일 “초대형 오징어가 해변으로 밀려왔다”는 글과 함께 증거(?) 사진이 해외 소셜 미디어를 강타했다. 이 괴물 오징어의 길이는 50미터에 달한다는 설명이었다. 발견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 해변. 산책하던 시민들이 경악하면서 구경하고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이 헛소문은 해외 소셜 ...
  • 2014-01-15
  • ▲ 14일 오전 7시 30분께 울산 북구 정자동 화암 주상절리 인근 해변(산하해변)을 산책하던 백수곤(77·북구 산하동)씨가 파도에 떠밀려 온 대형 갈치를 발견해 잡았다. 이 갈치는 길이 3m, 폭 25㎝ 가량으로 대형 산갈치로 확인됐다. 산갈치에는 4개의 긴 수염이 달려 있는데 발견할 당시 부러져 있었다. 긴 수염은 ...
  • 2014-01-15
  • ▲ 맹수들을 베개 삼아서 곤히 숙면에 취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늘이 깔린 길바닥에 누워 맹수 6마리와 단잠에 빠진 겁없는 여성이 포착되었다. 고양이과의 동물 중 가장 강력한 동물인 사자를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다루듯 대하는 용감한 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맹수들과 함께 있으니 가장 위험한 잠자리임과 동...
  • 2014-01-15
  • '괴물',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등으로 불렸던 20대 여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  한 편의 강연 영상으로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화제의 주인공은 24살의 미국 여성 리지 벨라스케즈. 그녀는 희귀병 환자다.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영양분이 몸에 축척되지 않는 것이다. 하루 6...
  • 2014-01-12
  • “미스터리 화살표” 혹은 “정체불명의 화살표”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콘크리트로 만든 화살표 모양 구조물은 미국 전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이르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주로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만들어진 이 화살표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공식적인 설명은 레이더...
  • 2014-01-12
  • 신비하고 영롱한 빛깔을 발산하는 '파란색 화산'이 화제다.  청록색으로 불타는 이 화산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카와이젠 화산이다. 이 화산은 가난한 광부들이 유황을 캐는 유황 광산으로 유명하다. 다른 화산과는 달리 카와이젠 화산의 색깔은 신비한 청록색이다. 고온의 황이 호수 가장자리에서 새어나오면서...
  • 2014-01-12
  • 2014년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 2013년12월30일 모로코의 한 농촌마을에서 머리가 둘 달린 송아지 한마리가 태여났다. 이 송아지에게 사람들은 아랍어로 “신년쾌락(新年快乐)”(Sana Saida)라는 길상적인 의미의 이름을 지어주었다.중신넷
  • 2014-01-06
  •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자처럼 생긴 해양 생명체가 화제다.  신비한 보라색의 몸통, 젤리 과자 혹은 불다 만 풍선 같은 몸체의 이 생명체는 해변에 밀려온 후 촬영되었다. 꿈틀대는 이 생물의 몸은 신비하고 투명한 보라색이다. 속이 환히 비친다. 바람 빠진 풍선 같기도 하다. "아름답고 신비하다"는 반응이 많다...
  • 2014-01-02
  • 지구에선 대 재앙이지만 우주에선 한 폭의 예술이다. 예술 작품과도 같은 '화산 폭발 사진'이 인기다. 이 사진들의 공통점은 지상이 아닌 우주에서 바라본 것이라는 점이다. 우주에서 본 화산 폭발은 장엄하고 아름다우며 신비롭다. 보는 시점에 따라, 재앙이 예술로 변하는 순간이라는 평가다.  최근 해외 인...
  • 2014-01-02
  • 비를 맞으면 자라는 돌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점점 모양을 바꾸고 자란다는 설명이다. 잘라보면 나무 나이테 같은 무늬도 보인다고 한다.  살아 있는 돌이 서식(?)하는 곳은 루마니아의 블체아에 있는 마을 코스테스티. 현지인들이 트로반트라 부르는 이 돌은 정말 자...
  • 2014-01-02
  •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 공격, 70명 부상 피 흥건 '아수라장' [removed][removed]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   아르헨티나에서 주민 수십 명이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네티즌이 경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시 인...
  • 2013-12-28
  • 스리랑카의 야생에서 체구가 현저히 작은 코끼리가 발견되었다. 야생에서 왜소증 코끼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전해진다. 이 수컷 코끼리는 다 자랐지만 키는 1.5미터에 불과하다. 다른 동료 코끼리에 비해 다리가 현저히 짧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미니 코끼리”로 불리는 야생 코끼리...
  • 2013-12-27
  • '혐오와 귀여움의 중간에 있는 외모'를 가진 새끼 앵무새가 인기다.  갓 부화된 이 앵무새는 체코 프라하의 동물원에 살고 있다. 호주, 뉴기니가 원산인 이 새의 정식 명칭은 '코카투'다. 유황앵무, 골리앗 앵무새로도 불린다. 프라하 동물원이 공개한 앵무새의 영상은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
  • 2013-12-26
  • 비단뱀과 악어의 목숨을 건 싸움의 결과를 보여주는 상황이 포착되었다.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는 이 두 동물의 싸움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포착되었다. 악어 한 마리가 뱀을 물고 다리 아래로 재빠르게 이동했다는 것이 촬영자의 설명이다.  사진과 촬영자의 설명으로 추측하면, 결...
  • 2013-12-26
  • Getty Images 여러 연구를 통해 돌고래가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61년 과학자 칼 세이건은 외계 지적생명체와의 통신을 바라는 ‘돌고래 기사단’이라는 반비밀 단체에 가입했다. 단체 회원 중에는 신경과학자 존 릴리도 있었다. 그는 돌고래에게 그들만의 언어가 있으며 인간에 필적하는...
  • 2013-12-23
  • 그린란드빙상 (AP=연합뉴스DB) 슬러시 상태…해수면 상승에 주요변수 (서울=연합뉴스) 이영임 기자 = 그린란드 남동부를 덮은 두꺼운 얼음 밑에서 거대한 대수층(帶水層)이 발견됐다고 BBC 뉴스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아일랜드 면적과 비슷한 약 7만㎢에 걸쳐 1천억t의...
  • 2013-12-23
  • "아름다운 외계 생명체를 보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는 '말 태아 사진'이 인기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팀 플랜치의 작품이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55살의 사진작가는 개와 원숭이, 말 등의 동물 사진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독창적인 동물 사진을 선보인 팀 플랜치는 '말...
  • 2013-12-19
  •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3 가장 놀라운 사진’(Most Surprising Photos of 2013) 130장 중 한 장의 사진이 다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 사진은 지난 3월 중국 청두에 있는 판다번식연구센터에서 포착한 것으로, 판다가 판다끼리의 짝짓기를 담은 비디오를 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번...
  • 2013-1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