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19년 만에 만난 엄마와 아들이 금지된 사랑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뉴멕시코주 클로비스에 사는 모니카 마레스(36)와 카렙 피터슨(19)이 근친상간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어린 나이에 아들 카렙을 낳은 모니카는 19년 전,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카렙을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19년간 서로 떨어져 살던 모자는 아들 카렙이 SNS를 통해 어머니 모니카에게 연락을 하면서 재회했다.
하지만 문제는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순간부터 사랑에 빠져버렸다.
이에 대해 어머니 모니카는 “우리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유전적 성적 이끌림(GSA)’라더라”면서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우린 서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케렙 역시 동의하며 “우리는 앞으로 유전적 성적 이끌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우리의 사랑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지의 클로비스 법원은 모자의 사랑을 불법으로 간주해 그들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를 어길경우, 모자는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모니카가 언급한 ‘유전적 성적 이끌림’은 가족이 어른이 된 후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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