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치어 고통스러워 하는 피해자를 구하기는 커녕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가 있어 논란이다. 이 남성은 인터뷰 직후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의 한 도로에서 달리는 트럭에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을 구하지 않고 인터뷰한 기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길가에 쓰러져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었다. 그때 한 여기자가 그에게 접근해 그를 구조할 생각을 하기는 커녕 마이크를 들이대고 질문하기 시작한다.
남성은 고통에 겨워하며 제대로 답변도 하지 못하지만 여기자의 질문은 끝나지 않는다. 심지어 병원에 가고 싶냐는 황당한 질문까지 이어진다.
피해 남성 주변에는 트럭 운전자를 비롯해 몇몇 사람이 있었지만 도움을 주는 이는 없었다. 구급차나 경찰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이 남성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인터뷰 직후 숨졌다.
해당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남성을 구하지 않고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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