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사산아 시신을 무려 6일 동안 바닥에 방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켄트 주에 있는 '미드웨이 마리타임 병원(Medway Maritime Hospital)'에서 간호사가 데려간 사산아를 방치해 시신이 부패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병원은 산모가 아이를 사산하자, 부검을 위해 간호사가 아기 시신을 가져갔다. 간호사는 아기 시신을 작은 간이용 요람에 넣었다. 하지만 그는 요람을 영안실에 놓기 전, 바닥에 내려놓았다. 간호사는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6일이 지나서야 기억했다.
병원은 뒤늦게 아기 시신을 찾았으나, 시신은 이미 부패되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에 발생했다. 당시 아이를 잃은 엄마는 "숨 한번 쉬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도 모자라, 죽어서도 사람 취급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내 인생에서 아픈 상처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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