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30대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사는 캐럴라인 아서(39)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의 소유자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46)로 195㎝의 키와 131.8㎝의 다리 길이를 갖고 있다.
캐럴라인의 키는 188㎝이지만 발바닥부터 골반까지 측정한 다리길이는 무려 131㎝다. 다리 길이가 전체 몸 길이의 70%나 차지한다. 측정 오차를 고려하면 캐럴라인이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왼쪽)과 그의 딸 조이.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오른쪽)과 그의 어머니 자넷.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캐럴라인.
캐럴라인은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해 모델이 되는 것을 꿈꿨다. 하지만 모델 에이전시 직원들은 “당신의 다리는 호주 미적 기준이 부합하지 않는다”며 퇴짜를 놓기 일쑤였다. 캐럴라인은 한때 긴 다리를 가리는 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콤플렉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캐럴라인은 결혼과 출산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어딜 가도 남들보다 큰 키와 긴 다리로 주목 받기 때문이다. 그는 “내 몸매를 보고 성적인 농담을 지껄이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론 칭찬 일색”이라며 “사실 행인들의 시선을 즐길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캐머런은 “살면서 아내만큼 긴 다리를 본 적이 없다”며 “아내보다 다리가 긴 여자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캐럴라인의 도전을 응원했다. 딸 조이도 “우리 엄마는 누구보다 크다”며 “어른이 되면 엄마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갖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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