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등은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와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모델'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러시아 여성 예카테리나 리시나(29)를 소개했다.
펜자에 거주하는 리시나의 키는 206cm(205.75cm), 다리 길이는 133cm(왼쪽 132.8cm, 오른쪽 132.2cm)다.
종진 세계 기록인 다리 길이 106cm보다 무려 27cm나 더 길다.
리시나의 남다른 '롱다리'는 부모님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196cm, 어머니 역시 185cm의 장신이다. 남동생 또한 키가 198cm에 달한다.
큰 키로 그는 러시아 농구선수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에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키와 다리 길이 뿐만 아니라 리시나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발을 가진 여성으로도 알려졌다. 그녀의 발 사이즈는 무려 320mm로 자라면서 항상 남성용 신발만 신어왔다.
2014년 농구계를 은퇴한 리시나는 현재 모델 일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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