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철근에 몸이 꿰뚫리는 큰 부상을 입은 남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운전 중 발생한 사고로 가슴에 철근이 박힌 33살 남성이 가까스로 죽음을 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귀주성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지난달 25일 오전께 아내를 데리러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충돌 순간 중앙분리대를 구성하는 커다란 철근이 남성이 타고 있던 차를 관통했고, 철근 일부가 남성의 오른쪽 가슴과 시트를 그대로 뚫고 나갔다.
심각한 사고에도 다행히 남성은 목숨을 보전했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끔찍한 고통을 잘 견뎌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안전한 구조를 위해 먼저 차에서 차량 시트를 제거했다.
이후 몸을 관통한 부분을 제외한 철근의 앞뒤를 조심스레 잘라내는데 성공했다.
그제서야 남성은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병원으로 실려온 남성은 곧바로 7시간의 대수술에 들어갔다. 과다출혈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술 또한 무사히 끝이 났다.
의료진은 "남성의 몸에서 무려 40cm에 달하는 철근을 제거했다"며 "가슴을 관통한 철근 때문에 오른쪽 폐가 손상된 것 빼고는 치명적인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서 달려온 가족들은 남성의 생존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의사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거듭했다.
현재 남성은 집중 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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