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간부대학
성악 4반 졸업공연 펼쳐
졸업공연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
8일, 주로간부대학 성악 4반 졸업공연이 연길시 의란진에서 펼쳐졌다.
100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장식한 이날의 무대는 합창 <당과 함께 나아가리>, 남성독창 <연변에서의 생활>, 군무 <좋은 날>, 남녀중창 <봄의 친구>, 북춤, 녀성독창 <번영의 세월이여>, 무용 <꽃타령> 등 18개 종목으로 꾸며졌다.
조선족회원들로 무어진 주로간부대학 성악 4반은 3년 전에 처음으로 설립, 퇴직하고 제2 인생을 설계하는 로년층에게 새로운 경험과 무대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 플랫폼을 제공하며 회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로년생활을 보내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조직하면서 로년층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고 새로운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받고 있다.
주로간부대학 성악 4반 반장 리금란은 “회원들의 은퇴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 추진해왔습니다. 긍정에너지를 품은 문화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취미를 찾으며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함께 로년층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글·사진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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