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한국 경상남도 통영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흑룡강성을 찾았다.
통영시는 현지 여행사와 흑룡강성 관광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하얼빈시에서 흑룡강성세일국제여행사와 함께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통영시의 관광홍보영상을 감상한후 김동진 통영시 시장이 연설을 했다.
김동진시장은 "통영은 한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섬을 가진 도시로서 570개의 섬이 있다. 지난 2011년 유엔환경계획이 주최하는 전세계 살기 좋은 도시 선정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의 FDA가 인정하는 청정바다에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생산, 수출하는 도시이다"라고 소개했다.
통영시는 1592년 일본 수군이 조선을 침략했을 때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해군이 큰 승리를 이룬 한산대첩의 고장으로서 유서깊은 도시이다. 또 당시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수군이 일본과 대항할 때 신종황제가 이순신의 공훈을 기려 보낸 8가지 의장물인 '팔사품'(八賜品)이 통영시에 보관돼있다.
그는 "역사적인 배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맛좋은 요리들은 중국 관광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되지 않을가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관광협회 주계영 비서장은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매료돼 더 많은 관광객이 통영을 찾을것이다. 흑룡강성의 여행사들이 통영시와 좋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흑룡강세일국제여행사에 따르면 현재 하얼빈과 한국 부산간에 7월부터 아시아나 전세기가 뜨고있으며 현재까지 400여명이 9회에 걸쳐 부산과 가까운 통영시를 다녀왔다.
/ maguoguang@hljxinwen.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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