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문화가정 출신 청소년 31명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 제주도 및 전국의 다문화가정의 모범청소년 31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한마음 한뜻 - 제8회 한중 꿈나무 행사'에 참가해 서울과 베이징을 방문, 양국 문화를 탐방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을 방문해 디지털 미디어시티, 국회의사당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부인 초청 만찬에 참석한 후, 3일에는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주중한국문화원, 룽칭샤(龙庆峡, 용경협), 톈안먼(天安门), 구궁(故宫)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룽칭샤에서는 베이징 캉좡(康庄)중학 학생들과 함께 만두를 빚는가 하면 '한중 꿈나무 식수식' 행사에 참여해 자기 이름이 새겨진 나무를 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중 양국의 수도를 방문해 양국의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마음 한뜻 한중 모범청소년 상호방문’ 행사는 한중문화우호협회가 한국 및 중국의 문화원, 베이징 룽칭샤국립공원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로 한국의 어려운 가정의 모범청소년 및 중국 서북부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을 초청해 격년으로 개최해 왔다.
주중한국문화원, 주한중국문화원, 한중문화우호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룽칭샤국립공원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여성가족복지부 다문화가정센터,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등 여러 기관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화자병원, ㈜펜타항공, 자하문이 협찬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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