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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대사의 개인 웨이보 캡쳐. 이날 오후 권 대사의 팔로워 수는 1만4천명을 넘었다. |
권영세 주중한국 대사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개설하고 중국 현지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권영세 대사의 웨이보는 개설 이틀만에 팔로워(친구) 수가 1만4천명을 돌파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11일 오후, 공식 웨이보를 통해 "권영세 대사가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에 개인 웨이보(weibo.com/u/3788976845)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가 개인 웨이보를 개설하기는 권영세 대사가 처음이다.
권영세 대사가 웨이보를 개설하자, 현지 반응도 뜨겁다. 개설 소식이 알려진 후, 권 대사의 팔로워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13일 오후 3시 50분 기준으로 팔로워 수가 1만4천명을 돌파했다.
현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에 권 대사는 13일 오전 11시 웨이보를 통해 "여러분들의 지지와 관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웨이보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좋은 일들이 더 많아지고 현재 당면한 일부 문제는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중국어로 게재했다.
이어 '사기'의 '좋은 약일수록 입에 쓰나 병에 좋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 이롭다(良药苦口利于病,忠言逆耳利于行)'는 구절을 빌어 "앞으로 좋은 건의든 따끔한 충고든 여러분이 최대한 많이 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대사는 앞서 인사말에서 "앞으로 웨이보를 통해 모두와 교류하고 이해를 증진시켜나가겠다. 모두 지켜봐 달라"는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 게재했다.
한편 주중한국대사관은 현재 시나닷컴에 공식 웨이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는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3만7천여명이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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