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으로 전야제를 가진 이번 한민족 큰잔치는 개막식에 이어 화합을 다짐하는 888인분 비빔밥 만들기, 가수 정수라 초청 공연, 태권도 시범 등 행사로 진행됐다.
상하이 한국상회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교민과 재중(在中) 동포뿐만 아니라 중국인들까지 참여했다.
한국상회는 2005년부터 교민 문화제를 열기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06년부터 재중 동포들과 함께 함으로써 한민족 잔치로 발전시켰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하이시 민항구 관광국과 홍차오진 정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를 키웠다.
안태호 상하이 한국상회 회장은 "한국상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국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개막식 등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문화 공연 등에 참여하는 동시에 중국 전통 민속 공연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상하이 교민 동호회 공연, 재중 동포 어린이 춤 공연,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교민과 동포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도 열렸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나도 가수다' 노래 경연과 그랜드 오페라 '봄봄' 공연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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