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沈阳)의 한국인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달리기 대회를 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심양협의회는 지난 26일(토) 오후 2시, 심양 선수이완(沈水湾)공원에서 '통일염원 한마음 달리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선양총영사관 조백상 총영사, 채진원 부총영사 등 영사관 관계자들과 선양한국인(상)회 이성희 회장, 최명수 부회장, 선양유학생연합회 조영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8km 완주에 성공했다. 대회가 열린 선수이완(沈水湾)이 역사적으로 병자호란 때 삼학사와 소현세자 일행 등 많은 인질들이 끌려와 심양으로 들어가는 지점이었으며 항일독립투사들이 일제의 추격에 쫒기어 눈물 머금고 강을 건넜던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곳이라 의미를 더했다.
1시간 30분 동안의 달리기 행사 후에는 인근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었으며 시상식과 만찬을 곁들였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관계자는 "공관, 교민사회, 청년학생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넓혀가기 위해 많은 통일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민주평통으로 모든 세대와 교민이 하나되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자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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