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옌타이상무국,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옌타이한국기업인간담회가 2일 오후 옌타이한국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옌타이한국학교 설명회 참석차 옌타이시를 방문한 주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 옌타이상무국 장잉숭(姜英松) 부국장, 아시아나항공, 기업은행, 삼신전공 등 10여 개 옌타이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사회를 맡은 옌타이한인상공회 김종환 회장은 “주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님이 금년 1월 부임하여 옌타이시 교민들의 가장 큰 고민사항인 1년 거류증을 2년으로 연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또 한달에 한번씩 옌타이시를 방문한다는 약속을 지켜주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매번 옌타이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옌타이한국학교, 옌타이한인상공회 비자 및 기타 애로사항을 전달하였으며 대부분 제때에 해결해준 옌타이시정부, 옌타이시상무국과 각 관련부서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옌타이시 상무국 장잉숭 부국장으로부터 옌타이시 투자환경과 정책설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현재 옌타이시는 ‘중대 전략 프로젝트 유치 및 중한(옌타이)산업단지 가속화 발전 추진에 관한 조치’문서를 연구 중이며 프로젝트 협력, 자금 장려, 기술지원, 인재유치 등 면에서 지원 강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옌타이시공안국에서는 기존에 외자기업 및 개인 거류증을 연기할 때 당사자가 직접 와야 했지만 현재는 대행사에 맡길 수 있으며 토요일에도 근무한다. 출입경 기록 조회도 단축시켰는바 기존의 2일에서 현장에서 바로 조회를 할 수 있다.
끝으로 장 국장은 “저희도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여 여러분이 옌타이시에서 더 편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한층 업그레이된 환경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감담회에 참석한 한국기업인들은 현재 보세구나 기타 지역에 있는 한국기업이 옌타이시정부 지정 구역으로 이전할 경우 보상문제와 기타 문제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다.
한편 한국인이 72시간 무비자로 옌타이시에 입국하는 제도에 대한 청원이 많았으며 이로 인하여 옌타이시 전반 투자환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옌타이시 상무국 관계자들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시는 중한 양국 간 왕래가 가장 편리하고 경제 협력이 가장 긴밀하며 인적교류도 가장 활발한 도시 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옌타이시 대한국 교역액은 88억 달러로 중한 무역액의 1/28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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