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웨이하이)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11월 26일 웨이하이시를 방문, 지역 동포단체들을 초청하여 아웃리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류홍란 회장 및 회원, 박동일 고문, 웨이하이골프협회 장호석 회장,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박총영사는 웨이하이에서 새벽에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릴 정도로 웨이하이시는 한중 수교 전부터 훼리운항, 한중관계의 역사, 한국과의 교류에 따른 영향으로 급속히 발달한 도시 중의 하나라고 소개하였다.
박 총영사는 동포들이 웨이하이에 와서 정착하고 자신도 한국 총영사로 부임되어 와 짧은 기간에 웨이하이이시를 13회나 방문한 것도 어쩌면 피치 못할 인연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기업이 상대적으로 빨리 중국에 진출하고 적응,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한중 간에서 가교 역할을 해준 동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총영사는 동포사회의 경제력 제고에 따라 이제는 보다 큰 역할이 요청되는 시점에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의 입지가 더욱 커졌다고 덕담했다.
한편 박 총영사는 애심협회가 금년 4월 9일 통역봉사단을 발족하여 웨이하이시에서 거주하거나 여행온 한국인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웨이하이애심협회에서는 회원 친목교류, 차세대 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정승전파를 목표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4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온 박진웅 총영사는 올 1월초에 주칭다오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 1월13일 웨이하이 한국인(상)회 신년회 참석차 웨이하이시를 처음으로 방문한 후 2월6일 전자상거래, 5월9일 웨이하이 중세유치원 통학버스 방화 참사 추도식 등 이번까지 13회 방문하였다.
박 총영사는 “올해의 활동을 뒤돌아보고 내년에도 적극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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