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통사고 예방·대처법 알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30일 21시25분    조회:22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철저한 방어운전 최선, 장거리 출장·골프 후 피로운전 위험
교통사고 후 현장 보존 중요, 110·보험회사 신고 의무
 
교민 자가운전자가 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다른 신호체계와 전동차 자전거 이용자들과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하이에서는 안전운전이 더욱 요구된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고 후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알아 둘 필요가 있겠다.

교민 운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우중루에 위치한 마스터(상해)자동차서비스유한공사 정현진 대표는 자동차 수리(점검)를 위해 입고된 신규차량이 매월 40~50건 정도로 증가 추세라고 한다. 이 중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차량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상하이에서 운전자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전동차와 자전거 사고로 겨울철에는 사고발생 빈도가 더욱 높다. 겨울철 해가 짧아 퇴근길이 어두운데다 전동차 운전자들도 검정색 계열 옷을 입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 정현진 대표는 “자동차 운전자가 아무리 주의하더라도 전동차 운전자들이 추위로 인해 좌우 주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운전자의 철저한 방어운전이 안전운전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민운전자들의 잦은 사고유형으로는 주로 장거리 출장과 골프 후 피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지적했다. 삼성화재(삼성재산보험)는 피로운전의 위험성은 음주운전의 3~4배 높다고 강조하며, 피로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시 충분한 수면과 휴식,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과식방지, 차량환기는 필수라고 전했다. 또 2시간 이상 또는 100km 이상 연속 주행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민 운전자들이 피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노출빈도가 높은 반면 음주운전은 최근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사고 발생 건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임과 행사가 많은 연말에는 여전히 음주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여성운전자들이 주의할 점으로는 굽 높은 신발, 몸에 붙고 탄력이 부족한 옷, 미니스커트 등은 운전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감기약이나 두통약 복용 후에는 운전을 삼갈 것을 권했다.

또한 상하이에서는 교통신호체계에 따른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정현진 대표는 “직진 신호시 직진과 좌회전 동시 주행에 의한 사고, 정지 신호시 우회전과 직진 동시 주행에 의한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이 경우 횡단보도에서 사고는 100%, 무단횡단 경우도 20~30%는 운전자 과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안전운전과 예방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사고 후 운전자자는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차량을 움직이지 말고 일단 110(공안국)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 또 대형 인사사고 경우에는 120(응급구조) 신고도 의무에 해당한다. 신고 후에는 사고현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휴대폰으로 최대한 여러 방향에서 사진 촬영을 해두고, 페인트를 사용해 타이어 위치, 인사 사고 시 사람 위치, 전동차 위치를 표시해 두고, 가능하면 주변 목격자의 연락처를 확보해두는 것도 좋다.

그러나 상하이에서는 종종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공안이 출동하기 전까지 사고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사례를 경험했을 것이다. 정현진 대표는 ‘교통사고처리규정(交通事故处理程序规定)’이 바꾸어 사고현장 표시 후 차량을 한쪽으로 비켜 세우거나 인사피해가 심각한 경우 병원으로 후송해도 충분한 검증 효력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그 다음, 공안 출동 후 현장에서 ‘교통사고인정서(交通事故认定书)’를 발급하게 되고, 접촉사고나 인사사고의 책임판결도 현장에 출동한 공안이 하게 된다. 이때 공안의 사고 책임판결에 불인정하게 되면 교통사고 처리과(刑警总队某支队事故科)로 넘겨진다.
 

사람 또는 전동차와 부딪쳤을 경우에는 피해액이 1000위안 이하면 공안의 교통사고 인정서에 상호 협의 내용을 기재한 후 영수증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된다. 1000위안 이상이면 출동한 공안이 자동차와 면허증을 압류한 후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이후 각 구(区) 교통사고 처리과에 등록처리, 책임소재 판결 후 교통사고 인정서가 발급될 때까지 면허증은 압류되나 자동차는 발급 전에도 수리는 가능하다.

또 신고전화를 받은 보험회사 직원은 현장 사진 촬영과 1차 견적을 산출하게 되는데, 경미한 경우에는 보험회사 직원이 출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혹 고객 중에는 차량이 손상(충돌)되면 보험처리가 가능한 줄 알고 사고 후 즉시 차량정비소에 간다. 그러나 사고손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으면 손해배상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 후 48시간 내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고 후 장시간 지나면 차량 손상부위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져 보험회사에서 손해배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는 안전운전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겨울철에는 차량점검도 예방책 중 하나다. 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신고와 현장 보존 등 차분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고수미 기자
 
 

상하이저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재외동포가 함께 하겠습니다’ 주제로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이 10월2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세계 80여개국, 400여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황교...
  • 2019-10-04
  • 흑룡강성 한국 간 경제무역 투자협력 물고 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지난 9월 24일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흑룡강성정부 등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KOTRA 할빈무역관 개관식 및 흑룡강성-한국 무역투자협력 포럼, 수출 상담회가 할빈시 송북구 샹그릴라호텔(香格里拉大酒店) 그랜드볼...
  • 2019-09-26
  • 지난해 7월 2일 중국 칭다오 라오산구에서 열린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 김용학 연세대 총장(왼쪽 두번째부터), 허동수 이사장(GS칼텍스 회장)과 노영민 당시 주중대사(현 청와대 비서실장),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전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한팡밍 중국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
  • 2019-09-16
  •    지난 15일, 단동한국인(상)회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최재철 령사가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영상자료 시청, 압록강행진곡을 제창하는 등 가슴 벅찬 감동...
  • 2019-08-19
  •  2014년 7월 18일에 설립된 중한교류문화원은 동북아개발연구원 산하 민간기구로 “문화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리념하에 5년간 량국 민간교류의 창구로 활약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조직하여 문화원의 립지를 부단히 굳혀왔다.    8월 9일, 왕뢰 동북아개발연구원 부원장, 박재일 주심양...
  • 2019-08-12
  •         "중한친선, 높은 곳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고 있다" 이는 최근 해외넷의 인터뷰를 받은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중한관계에 대해 내린 아름다운 축복이다.   "북경 오리구이, 사천 훠궈, 물만두......" 주중 한국대사로 지낸지 4개월밖에 안됐지만 알고 있는 중국 메뉴는 꽤 많았다. ...
  • 2019-07-29
  • 길림성과 강원도,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로 장춘을 방문한 최문순 한국 강원도지사는 27일, 조선족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륙지, 바다, 하늘 길을 만들어 중국과의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반도에 평화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지금, 강원도는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로건설을...
  • 2019-06-29
  • 장춘시출입경관리국 재장춘 한국기업가 대표들과 간담회 간담회 한 장면 장춘시출입경관리국에서 주최한 재장춘 한국기업가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24일 오후 장춘더인커피숍(德音咖啡馆) 회의실에서 있었다. 출입경관리국에서는 류국장을 비롯해 3명이 참가하고 한국측에서는 재장춘한인회 이용득 회장, 재장춘한국기업협의...
  • 2019-04-26
  •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3월 29일 선양시 서탑에 위치한 하스코 매장 2층에서 한국상품무역전시관(沈阳韩国商品贸易馆, 관장 유경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nbs...
  • 2019-04-03
  • 제3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3월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제35차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포럼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30여명의 한상대회 운영위원과 20여명의 리딩CEO가 참석한다. 2019년 세계한상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전라남도·여수시 관계자, 재외...
  • 2019-03-27
  •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기자= "중한수교후 8만여개에 달하던 재중한국기업이 지금은 70%이상이 퇴출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에 있어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중국진출은 필수의 선택이다."   한국로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의 주최로 지난 3월 21일 세종...
  • 2019-03-26
  • 한국재외동포재단(리사장 한우성)은 올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을 초청하여 한국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고생은 2차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데 (1차, 7.17~7.23,  2차, 7.31~8.6) 서울 및 지방 11개 도시에서 진행...
  • 2019-03-22
  • 특강을 하고 있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흑룡강신문=웨이하이)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11월 26일 웨이하이시를 방문, 지역 동포단체들을 초청하여 아웃리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류홍란...
  • 2018-11-29
  • 한국유학생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한국 국내에 비해 취업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는 일전 한국과 중국의 취업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15일 산둥...
  • 2018-11-23
  •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옌타이상무국,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옌타이한국기업인간담회가 2일 오후 옌타이한국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옌타이한국학교 설명회 참석차 옌타이시를 방문한 주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
  • 2018-11-09
  •   11월 4일, 단동한인회에서 마련한 한중우호 전통 김치나누기 대축제가 단동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현지 한국 교민들과 조선족동포들이 한데 어우러져 수천 포기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정을 나누었다.     이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김창남 령사,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김용재 지사장, 동북3성한...
  • 2018-11-06
  • (창원=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연합뉴스는 중국 선양에서 '연합뉴스-월드옥타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모국에 전하고 있는 김인국(69) 일천무역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29일 오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제23차 세계한...
  • 2018-10-31
  • 중국 개혁개방의 성과를 견증한 한국 CJ 중국지역 총재 박근태 1984년 박근태는 한국기업 대표로 향항에 파견되면서부터 중국과 갈라 질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였다. 그때로 부터 30여년간 그는 중국 개혁개방의 견증자로 중국의 천지개벽의 변화를 직접 감수했다. 한국기업 대표로부터 한국 CJ그룹 중국지역 총재 겸 그룹 ...
  • 2018-10-29
  • 10월12일,주심양 대한민국총령사관은 료녕성 심양시 샹그릴라호텔에서 2018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서 개천절과 한국정부수립을 기념해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서 료녕성 부성장 진록평(陈绿平)을 비롯해 동북3성 지방정부 관계자와 사회 각계 대표 및 심양주재 미국,로씨야,...
  • 2018-10-1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