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일 선양한국인상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선양한국인(상)회 이성희 회장은 성공적인 한국주를 위해 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에 박영완 선양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선양한국주는 2002년 선양에서 중국 최초로 개최된 한국홍보 및 문화교류축제로서 그동안 심양시와 한국교민, 한국정부와 기업에게 경제와 문화방면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교류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날 열린 발단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이 자리는 추진위원회 여러분에게 공식적인 임무를 부여하는 자리”하고 강조하고 “여러분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대 가장 절도있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13회 선양한국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영완 위원장은 “선양한국주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코리안축제로서 이는 선양교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라고 소개하고 “부족한 제게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지만 선양교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없이는 불가능한 일로서 많은 분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 교민의 참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결성된 추진위원들에게 “이미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로, 시간과 물질을 희생해야 하는 어려운 봉사를 선뜻 수락해주신 추진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피력했다.
금년 선양한국주는 '한국, 중국의 오랜 친구(韩国,中国的老朋友)'라는 슬로건으로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5일동안 선양의 한인타운인 서탑 제6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슬로건은 박근혜 대통령 중국방문시 시진핑 주석이 한 말에서 따온 것으로 13년째 이어지는 선양한국주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았다.
올해 한국주에는 한국문화공연, 한식이벤트, 먹거리장터, 걷기대회 등 전통적인 선양한국주 메인 행사를 계승하되 상품전시회, 바자회, 전통공연 등 일부 행사를 K-팝페스티발, 치맥축제, 거리퍼레이드 등 새로운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로 변경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김영우 선양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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