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동쪽 해상 500m 지점에서 170∼175cm의 키에 검은색 등산복 바지 차림인 성인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진도 해상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시신은 지난 4월 26일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됐던 중국 동포 선원 황모(39)씨와도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실종된 황모씨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대책본부측은 "카파 트레이닝복 상의와 검은색 등산복 바지 차림, 양쪽 윗니에 은 보철물을 3개씩 씌운 점 등 신원 미상의 남성과 황씨의 인상착의가 유사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고대책본부는 DNA 검사를 통해 진도 해상에서 발견한 남성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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