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대車, 중국조직 개편…전략담당본부 신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10시56분    조회:2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산-판매 '총괄' 관리에서 현대·기아차 '별도 책임' 체제로 전환

 
[한국경제신문 ㅣ 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의 자동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를 통합 관리해온 기존 ‘총괄’ 체제를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자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맡는 ‘책임’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1일부터 중국 생산·판매부문을 현대차와 기아차의 독자 중국사업부로 분리하고, 중국 내 대외협력과 중장기 전략에 집중하는 중국전략담당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럽 인도 브라질 등 다른 해외 지역에선 모두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립적으로 생산·판매하는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두 회사의 지역별 해외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그룹 차원의 해외사업부가 있다.

다만 중국은 지난 4월 물러난 설영흥 전 중국사업총괄 부회장이 생산·판매와 전략을 총괄했다. 설 전 부회장은 1994년 현대정공 중국사업 총괄 고문을 맡은 이후 그룹 내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화교 출신인 그는 두터운 ‘관시(關係)’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설 부회장 사퇴 3개월을 맞아 중국도 다른 지역들과 같이 생산·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따로 하고 중장기 전략과 대외협력 업무만 함께하는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신설된 중국전략담당본부는 설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중국사업총괄에 오른 최성기 사장이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사가 생산·판매를 관리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지휘체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직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86만대를 판매해 폭스바겐(184만대)과 GM(161만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성장률은 9.7%로, 중국 자동차시장의 전체 성장률(12.3%)에는 못 미쳤다. 1위 폭스바겐(21.9%) 4위 닛산(19.4%)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더구나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충칭에 현대차 4공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정부의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 중국 내 기존 공장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어 공장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중국전략담당본부에서 생산·판매 기능을 분리해 부담을 덜어주고 중국 정부와의 협력에 집중하도록 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중국변경검사, 외국인 입경검사시 지문 찍는다 중국신문넷은 출입경관리를 강화하고저 “중화인민공화국출경입경관리법”의 해당 규정에 좇아 국무원의 비준을 거친후 공안부는 입경외국인에 대해 지문 등 인체생물 식별정보를 남긴다고 공안부인터넷의 소식을 전해 보도했다.   근일 공안부에서 발표한 공...
  • 2017-02-11
  •   ▲ 1월 19일 대련한국인(상)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기업교민역량강화 협의회.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대련한국인(상)회, 우리 기업·교민 생활 및 한중관계 발전 위한 역할 모색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1월 19일 오후 4시, 대련한국인(상)회 회의실에서 2017년 상반기 기업·교...
  • 2017-02-10
  •   한·중수교 25년 만에 인구구조 대급변… 광둥성 인구 급증 한(韓)민족이 남진(南進)하고 있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는 격년으로 재외국민과 현지 시민권을 가진 외국 국적 동포 인구를 전수조사해왔다. 그 결과 중국에 거소를 신고한 재외국민과 시민권을 가진 외국 국적 동포(중국 국적 조선족...
  • 2017-02-10
  •   ▲ 1월 13일 열린 주광저우 총영사관 신년인사회. (사진 주광저우 총영사관) 주광저우 총영사관(총영사 황순택)은 1월 13일 오전 11시 총영사관 다목적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광동성의 재외동포 한인단체, 진출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민족의 고유의 새해 풍습인 떡국을 오찬...
  • 2017-01-20
  • [기업이 알아야 할 법률상식] 인허가 절차 없이 온라인등록으로 외자기업 설립과 변경도 가능해져 앞으로는 인허가 없이도 중국에 외상투자(외국 기업 및 외국 투자가로부터의 투자)기업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후등록' 제도를 시행하는 '외자기업의 설립 및 변경 등록관리 잠행방...
  • 2017-01-19
  •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미국, 독일에 이어 중국에 사는 한국인들도 재외선거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내 한국인 연합회인 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12일 발표한 '선거법 개정을 통한 재외국민 선거 보장 청...
  • 2017-01-13
  •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로 뭉쳐 권익 보호 위해 힘써야 최근 한국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사드 문제로 냉각된 한·중관계로 많은 재중동포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비자 문제가 까다로워져 거주 절차에 불편함을 겪거나 중국 내 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줄어들면서 기업이 ...
  • 2017-01-12
  •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사진=아주경제 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하덕만 칭다오(青岛) 한국인상회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교민사회 민원사항, 법적 지위 등 우리의 이익을 바르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 2017-01-10
  •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6 올해의 인물’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한인회 부문), 정영수 CJ 글로벌 경영 고문(한인경제 부문), 원희룡 제주도지사(정치·행정 부문),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교육 부문),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단장(사...
  • 2017-01-10
  • 500여 명 교민들과 함께 한 해 마무리 하는 시간 가져 재청도한국인(상)회(회장 하덕만)는 12월 14일, 성양구 WYNDHAM 호텔에서 2016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주 칭다오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내외, 민주평통 청도협의회 이영남 회장,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 이수향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
  • 2016-12-22
  • 중국한국상회, 한국기업의 CSR 활성화와 양국 기업의 CSR 경험 공유 위해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은 12월16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2016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시상 및 CSR 포럼”을 코트라와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개최했다. 재중 한국기업의 CSR 활동 격려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 2016-12-22
  • 연변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한 2016년 한중문화교류회 및 연변한국인(상)회 회장 이취임식이 12월 15일 개원호텔에서 열렸다.   회기전달식 한장면 이날 연변한국인상회  안영철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주심양총영사관 김창남 영사와 연변주정부 경제합작국 방흥국 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연변한국인상회를 위...
  • 2016-12-15
  •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상무부 공무원과 한인 변호사 초청 설명회 주중 한국대사관은 12월2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회의실에서 중국 상무부 공무원을 초청해 를 개최했다. 무역구제(貿易救濟) 제도란 국제무역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는 경우 국내산업 보호제도로서 여러 나라에서 공정한 무역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하여...
  • 2016-12-14
  •   ▲ 중국 상하이 중소기업중앙회 사무소 개소식.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성공비즈니스 교두보 될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글로벌화,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조직화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23일,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석희...
  • 2016-11-29
  • 해외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이번에는 중국 심양 공략에 나섰다.   ▲ 중국 심양의학원 부속병원과 협약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28일 중국 심양의학원 부속 중심병원ㆍ제2병원과 교류 및 의료기술 합작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신대복음병...
  • 2016-11-29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의 한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재가 발간됐다. 80여 만에 이르는 중국 한인의 대표단체인 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 이하 한국인회)는 22일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형으로 문법·대화·활용(상·중·하 각 1권)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읽기와...
  • 2016-11-23
  •   선양 교민과 조선족동포들 건강걷기 통해 우정과 화합 다져     ▲ 선양한국인회 한민족 건강걷기대회. 선양한국인회(회장 박영완)는 지난 11월12일 중국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2016 선양 한민족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선양에 거주하는 조선족동포와 돈독한 우정과 화합의...
  • 2016-11-23
  •   ▲ 선양한국인(상)회- 진흥원격평생교육원의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업무제휴 협약식.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진흥원격평생교육원과 업무제휴, 교사양성·한국어학당 설립 추진하기로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11월 11일 한국의 진흥원격평생교육원(대표원장 송숙영)과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업무제...
  • 2016-11-17
  • 대련 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 인터뷰   ▲ 박신헌 대련한인회장. 중국 동북 3성의 최남단인 중국 요녕성 대련시는 1만3,237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인구는 670만 명이고, 이곳에는 비사성과 성산산성 등 고구려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사의 도시이며, 동남쪽은 우리나라 황해와 접하고 있어 정서적으로도 매우 친근...
  • 2016-11-17
  •   [신동원 상하이 경제칼럼] (CNB저널 = 신동원 네오위즈 차이나 지사장) 청년들의 실망이 큽니다. 대학마다 시국선언이 나오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외동포들은 매우 창피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고국을 등지고 이민 가는 청년들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있자니, 최근의 최순실 게이트와 오버랩되면서, ...
  • 2016-11-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