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규로 소송중에도 의연히 장학금 발급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26일,연변성보장학재단(이사장 정영채,한국인) “제 12회 2014 장학금 발급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연변성보재단(이하 재단으로 약칭)은 이번에 연변대학 연구생 20명(각기 4000원),본과생 19명(각기 3000원),그리고 중학생들에게 총 16만8000원의 장학금을 지불했다.
정영채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장학생 여러분께서 성보장학금을 받았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세계속의 경쟁을 통해 연변을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키자”며 “은혜를 받으면 받은 것 이상으로 이웃들에게도 은혜를 나누어 주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변성보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1994년부터 1999년까지의 창업의 시기와 2000년부터 오늘까지의 성장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초창기 남상복 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은 건축자금이 부족했던 연변성보를 위해 2천만원이라는 거금의 대출을 주선하였기에 성보대하 준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성보기초를 다지었다.
이런 탄탄한 기초가 있었기에 200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발전을 가져오기에 이르렀다는 게 정영채 이사장의 설명이다.
정영채 이사장은 “연변성보를 음으로 양으로 밀어준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 성보는 불우이웃돕기 사업,장학기금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고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중국과 연변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영채 이사장은 10년전에 일찌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불하겠다고 낙언을 했다.이 낙언이 이미 현실로 되었을 뿐만아니라 그 배로 초과되었던 것이다.
정회장은 “앞으로 성보가 존재할 때까지 장학금은 지속적으로 지불할 것이며 현재 경제분규로, 소송중에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학금 지불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까지 연변대학에는 무려 60가지 장학금이 설치되어 있지만 적지않은 장학금 발급은 1-2년을 버티지 못했고 길어서 4-5년이지만 성보장학금만은 최장수 장학금으로 오늘까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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