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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품질은 이미 정평… 국가별 맞춤 마케팅 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5일 09시36분    조회: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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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소싱페어’ 참가 해외바이어 5명 인터뷰

중국 3대 홈쇼핑 업체인 ‘자유홈쇼핑(Jiayou Home Shopping)’은 최근 한국에서 잘 팔리는 유명한 믹서기를 들여와 대박을 기대하며 방영했다. 한국에서 40분 방송에 무려 3500대가 팔려나갈 정도의 인기 상품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방송을 했지만 채 100대도 팔지 못했다. 중국 방송 당시 한국에서처럼 순두부나 콩 등을 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중국인들은 “저건 쓸모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자유홈쇼핑은 중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이 믹서기로 만두소용 고기를 갈거나, 야채즙을 내서 면을 만드는 등의 화면으로 교체했다. 그러자 매출은 곧바로 3∼4배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전 세계 20개국 100여명의 빅바이어를 초청해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Korea Grand Sourcing Fair 2015)’을 개최한다. 국민일보는 이들 중 대표 바이어 5명을 만나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 제품의 특징과 해외시장 공략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한국 제품”=바이어들은 우선 한국 제품의 품질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홈쇼핑 ‘고고몰(Gogomall)홈쇼핑’을 운영 중인 구나디 퍼나마(59) CEO는 “인도네시아에서 저가의 중국 제품은 소득 수준이 낮은 하위계층이 타깃인 반면 한국 제품은 중산층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한국 제품은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기능 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건강보조 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엔소고(Ensogo)’사(社)의 사카레스 안안라타나숙(43·여) 소비재담당 부장은 “한류 등의 영향으로 지난 4∼5년간 태국에서 한국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산 제품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설화수, 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국산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한국 문화가 유행하면서 한국 소비재에 대한 선호도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전자상거래 4위 업체인 ‘수닝(Suning)그룹’의 장천옌 매니저는 “한국 화장품, 패션 등 품목은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 우수한 품질로 젊은 소비층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이 중요”=인도네시아 최초의 TV홈쇼핑 회사인 ‘DRTV’의 서영록(54) 구매담당이사는 한국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동포로 현지에서 채용된 그는 특히 “TV 홈쇼핑을 이용하면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의 사카레스 부장은 “수입과정 전반을 도와줄 수 있는 현지 유통업체와 연계하는 것이 태국에서 빠르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소규모 온라인 유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에 진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귀띔했다.

자유홈쇼핑 리우천천(32) 구매담당자는 “중국에서 유통되는 인기 한국 상품의 특징 중 하나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라며 “중국 진출 시 PPL(간접광고)을 통한 제품홍보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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