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존 총영사 조선족단체장 초청 이임 간담회 가져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가 지난 12월 5일 청양구 돈꼬레에서 칭다오조선족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이임 간담회를 가졌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연변상회, 칭다오대원학교, 칭다오서원장학교, 조선족작가협회, 조선족교사협회, 과학문화인협회, 조선족노인협회, 백두산조선족양로원, 아리랑예술단 등 칭다오 30여 명 단체장 및 임원들이 간담회에 참가했다.
이수존(1958년생, 한국 경상북도 칠곡 출신) 총영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과정을 나왔으며1988년 5급 별정직(중국전문가)으로 외교관 생애를 시작, 선후 주 대만 2등 서기관과 주 중국 1등 서기관, 주 상하이 영사, 주 일본 참사관, 주 오사카 부총영사 등을 거친 동북아 전문가이다. 이 총영사는 2011년에 한국 외교부장관 특별 표창을 받은 바 았다.
이수존 총영사는 2015년 4월 칭다오한국총영사관 총영사로 부임한 이래 산둥성 한겨레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지역 정부와의 친선교류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의 주최로 한국여행사진 공모전, 김치담그기 이벤트, 국경절 리셥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이 총영사는 또한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원우생들을 상대로 특강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칭다오 조선족사회의 행사에 자주 참여하여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기도 했다.
이 총영사는 이임 인사를 통해 “재임 기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영사관 건물 이전이였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일은 웨이하이 유치원 차량 화재 참사건이였다”고 전제한 후 “현재 한국과 산둥성 간 연간 무역액이 250억 위안에 달하고, 한국의 대산둥 투자액은 360억 위안에 달하는데 여기에는 재산둥 20여 만 명 조선족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칭다오 연변상회 전치국 회장 등 조선족단체장들은 이 총영사가 그간 지역 조선족사회에 보낸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이임후에도 계속 동포사회의 발전과 중한 양국의 친선를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정윤식 영사는 간담회 개최 계기, 12.1-3.31간 중국인이 평창동계올림픽 20만원 이상 입장권 소지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동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는 한편, 동포사증(F-4, C-3-8) 발급 절차 등 개요와 동포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필요한 외국인등록증, 국민건강보험 등을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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