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0여 개 가맹점 운영, 수년내에 1000여 개로 늘릴 계획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중한관계가 새롭게 발전함에 따라 한국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3년에 메디힐팩으로 중국대륙내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한국 뷰티시그널(Beauty Sifnal)회사의 중국판매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기획하고 있다.
칭다오시 청양구에 자리잡은 한국 뷰티시그널 화장품회사 중국법인 인투스킨(润透诗沁INTOSKIN)화장품(칭다오)유한회사 사무실에서 박성기 지사장(55세)을 만나 그 진행상황을 알아보았다.
박성기 지사장은 1997년에 상하이 미농유한회사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었다. 미농회사는 중국의 유명한 잎담배 회사들인 홍탑산, 홍매, 일품매 등 담배곽포장인쇄를 하는 회사였다. 직원 2000여 명에 조선족직원만 40여 명, 그많은 직원을 관리하면서 중국인 특색에 맞는 관리를 서서히 터득해나갔다.
2001년부터는 푸젠성 샤먼에서 특수 잉크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인투스킨 한국본사 정창국 대표와 인연이 되어 만났다. 정창국 대표가 한국 화장품을 중국대륙에 판매하려고 적임자를 찾던 중이라 박성기 지사장과 의기투합하게 된 것이다.
인투스킨회사는 현재 중국 전역에 40개 직영 및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7개가 오픈 준비단계에 있다. 박성기 지사장은 앞으로 3~4년 사이에 중국 전역에 1000여 개 판매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투스킨 중국법인은 2015년 5월 8일에 설립되었으며 한국의 인천 남동공단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중국대륙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한국화장품 유명브랜드 제품을 인천 남동공단에서 OEM 생산하는 동시에 자체의 브랜도도 제조,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인투스킨 중국법인은 2016년부터 중국 전역을 상대로 화장품 매장과 커피숍을 결부한 화장품커피숍을 운영하여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고객들에게 쇼핑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가맹주가 선택하는 요구에 따라 ‘쇼핑+커피+화장품’ 가게를 요구대로 만족시켜주고 있다.
북쪽의 신장으로부터 남쪽의 선전, 샤먼, 원저우, 상하이, 난징, 서쪽의 충칭, 시안 북쪽의 베이징, 지난 등 각 도시에 직영 밎 가맹점을 가동하고 있다.
칭다오 지역에는 핑두 태평양플라자, 자오저우, 칭다오시내 원웅광장, 천안파크 내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투스킨 가맹점 가입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맹점 평수 제한 기준이 없이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준다고 한다. 가게 면적과 구조를 보내오면 중국본사에서 새로운 설계도면 및 인테리어 효과도를 디자인하여 보내준다. 브랜드이미지를 위해 통일적으로 브랜드설계도면을 제작하여 보내준다. 똑같은 인테리어 풍격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인투스킨 및 미클랜 화장품 종류에는 맛사지 크림, 클렌징밤, 미백크림, Rx 콜라보, 미클랜 허니팩, 썬스틱(썬크림), 톤업크림 외 15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어있다.
인투스킨 화장품은 가격 대비 제품 품질의 우수성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식물의 천연추출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 등 우수성으로 중국대륙의 젊은층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본사에서 자사 공장을 갖고 있기에 직접 제조하여 원가를 줄이고 있다.
중국사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박성기 사장은 진실성으로 다가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기적인 이익만 챙기지 않고 고객과 소비자를 우선시하고 사업을 개척해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내실을 쌓으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성기 지사장은 20여 년을 중국에서 사업해오면서 그동안 당지인들과 쌓아온 인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이 정진하여 온 바탕에는 당지인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하고 있다.
인투스킨 본사인 뷰티시그널은 2016년도에 중국대륙에서 매출액 4억 위안 올렸다. 지난해 여러 원인으로 판매액이 3억 위안으로 줄어들었지만 최근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본사와 중국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이루어낸 합작의 결과이다.
박성기 지사장의 사무실 칠판에는 출장 일정표 및 업무계획이 빼곡히 메모되어 있다. 휴일도 없이 매일 열심히 뛰고 있는 그의 행적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다.
인투스킨 중국법인회사에는 현재 20여 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한국인인 박창선 부총경리도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도전정신, 무위정신과 자신감으로 활동하며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인터넷에서 뜨고 있는 칭다오 현지의 왕훙(网红) 여사회자를 한명 위임하여 한국의 본점과 연구소 및 공장을 방문, 자사브랜드인 미클랜 허니꿀팩, 클렌징밤, 마사지크림, 미백크림 생산 및 사용방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여 순식간에 수십 만 명이 몰려드는 홍보의 극대화를 실현하기도 하였다.
한국화장품의 중국대륙에서의 재도전, 그 성공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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