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운찬 전 국무총리 칭다오서 특강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0기 7회차 강의날인 지난 15일 칭다오농업대학 학술학원 강의실에는 여느때와 달리 수강생들이 만석을 이루었다.
제40대 한국 전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도꾜대학 총장자문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직책을 맡고 있는 정운찬 이사장의 공개특강이 이날 진행된 것이다.
특강에는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0기 50여 명 원우 및 칭다오 한겨레 사회 각계 특강 신청자 총 90여명이 참가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동반성장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동반성장의 개념, 동반성장을 해야 하는 이유, 동반성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현실속 한국경제의 사례와 적용해 흥미롭게 강의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을 성공적으로 해온 나라를 예로 들어 짜임새 있는 설명을 했다. 그외 경제관련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곁들여 강의를 하였다. 끝으로 ‘나와 동반성장’이라는 내용으로 자신이 동반성장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현황에 대해 실감있게 강의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한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후 미국 하와이대학교 초빙 부교수, 영국 런던 정경대학 객원 부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독일 보쿰대학교 초빙교수, 재경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제23대 총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서울대학 금융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2009년 9월부터 1년간 한국 40대 국무총리직을 맡았으며 사임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대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직을 맡았다.
강의가 끝난 후 정 이사장은 수강생들과 질의문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강에 앞서 정 이사장은 칭다오농업대학 숭시윈(宋希云) 총장을 접견하고 한국과 중국의 경제발전과 교류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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