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사회적 가치실현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실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오후 열린 혁신위원회 위촉식에서 사회적 가치실현 선도, 모국과 동포사회 상생발전,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등을 혁신 방향으로 정하고 ▲ 소외동포 끌어안기와 조직 내 여성간부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중심 조직 운영 ▲ 글로벌 인재양성·일자리 창출 ▲ 국민의 재외동포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등 9개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 환경 조성과 제주 출신 인재 채용 등 지역 상생, 고객서비스 혁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현장 중심 체제 강화, 주요사업 심사·선정 시 외부위원 참가 확대, 공공데이터 등 정보 공개 확대 등도 실천방안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국정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 수록, 재외동포 총서 제작, 한국-베트남 다문화 결손 가정과 해외 한인 입양인 등의 인권보호와 정체성 확립 지원,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확대, 중국과 CIS지역 등 특수지 민족교육 기반 강화,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인력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한우성 이사장, 오영훈·기춘 재단 이사와 외부인사인 유현경 연세대 국어국문과 교수, 이진영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충재 前 한국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한 이사장은 "본부의 제주 이전을 계기로 국민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을 추진한다"며 "내국민의 동포사회 인식을 높여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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