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구축에 소통과 협력이 중요
12월 11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한 ‘2019 한-중 동북3성 동북아공동체포럼’이 심양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중한 량국의 동북아문제 연구자와 대학 교수 등 200여명이 포럼에 참가했다.
임병진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는 환영사에서 “동북아는 다른 지역보다 지역 공동체 설립이 늦어지고 있지만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우점이 있다”면서 “그간 축적된 동북아지역의 다양한 협력경험 및 다른 지역의 통합사례와 더불어 한국과 동북3성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이 자리가 동북아공동체 발전의 중요한 초석으로 될 것”을 희망했다.
초곤 료녕성사회과학원 부원장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은 중국과 한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지역에 위치한 나라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이 동북아 협력과 공동발전에 건의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제1부분 ‘동북아공동체 구축에 대한 탐색’에서는 김상순 동아시아평화연구원 리사장이 ‘경제통합•공동안보 동북아공동체 구축, 주적은 누구?’에 대해, 리가성 료녕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가 ‘동북아공동체 구축: 어떻게 실현하는가?’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에 윤성욱 충북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 달지강 흑룡강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소 소장, 박영석 KIEP 통일국제협력팀 부연구위원, 려초 료녕성사회과학원 수석연구원이 두 발표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다.
제2부분 ‘소다자주의, 소지역주의 기반의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 방안’에서는 만해봉 료동학원 한반도연구소 소장이 ‘한반도 공존을 위한 안보확립과 동북아경제회랑 건설을 통한 공생발전’이란 주제로, 김재관 전남대학 정치외교학 교수가 '동북아 지역내 건설적인 소다자주의•소지역주의 제도건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하여'란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진강일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교수, 김광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박영애 길림대학 동북아연구원 교수, 최문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교수가 주제발표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동북아공동체와 동북아경제공동체 구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료녕신문 김연혜 백일정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