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왜 WP인수를 포기했을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한 때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고려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WP 인수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WP를 인수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으며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부담을 주고싶지 않았다는 점과 사후 유산 상속 문제를 거론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은퇴 이후 새롭게 임명될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수도의 신문사 운영을 (새로운 CEO가)원치 않았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운영을 배제하고 싶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또한 "개인 자격으로 WP를 샀다면 사후 세 자녀에게 (상속문제)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가족간의 불화를 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한때 WP의 최대주주였으며 올 초 매각설이 불거지며 버핏의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기도 했으나 결국 검색하기">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가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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