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락전 연료 버린 조종사…6명의 생명 살렸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30일 20시00분    조회:1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프로 축구팀이 탑승한 항공기의 콜롬비아 산악지역 추락 사고 현장 © AFP=뉴스1
사고 원인으로 연료 부족 가능성 대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브라질 프로 축구팀 사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운채 콜롬비아에서 추락한 전세기가 사고 당시 연료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콜롬비아 군 당국의 한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이 정도 충격에도 폭발이 없었다면 이는 당시 연료가 고갈됐었다는 가설에 더욱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전날 오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이륙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가던 중 추락한 사고기의 기종은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BAE) 146으로 2013년부터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이 운영해왔다. 

CNN도 사고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과 관련 연료 부족이 사고 원인의 하나가 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CNN은 "엔진에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가동이 중단되는 연료 부족은 연료 누출, 내부결빙, 연료 펌프나 게이지 고장, 승무원 실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민간 항공국의 알프레도 보카네그라 국장은 초기 수사에서 전기 계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으나 연료 고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카네그라 국장은 만약 연료 고갈이 사실일 경우 목적지를 코 앞에 둔 여객기에 왜 연료가 부족했는지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FP=뉴스1
실제로 사고기는 목적지인 메데인을 약 50km 남기고 고르도산 인근에서 추락했다. 

콜롬비아 항공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 추가 설명을 거부했으나 완전히 파괴된 기체와 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영국 에이브로(Avro)가 제작한 엔진은 별다른 화재를 입지 않았다. 

항공전문지 에어라이너레이팅닷컴의 제프리 토마스 편집국장은 "여객기가 지면과 충돌할 때 폭발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것이 이 비극적 사고에서도 생존자가 있는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여객기 추락 사고들을 돌이켜 볼 때 이같은 파편의 형태는 연료가 고갈됐거나 거의 없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다만 브랜트 그로피 미 항공안전조사관은 "상업용 항공기는 이륙 전 여러 차례 검사를 거치기 때문 (연료 부족 현상은) 매우 매우 드문 경우"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해석을 경계했다.

영국 미러지도 "비행 기록을 보면 사고기는 추락 전 몇차례 상공에서 원을 그리며 비행하다 전기 고장 비상 신호를 보냈다"며 "이는 기장이 충돌 시 폭발을 막기 위해 일부러 연료를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객기가 정말 비행 중 연료가 부족했다면 중간 지점인 콜롬비아 보고타를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추락 항공기는 기체가 크게 부서졌지만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탑승자 77명중 6명의 생존자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항공기 추락시 폭발에 따른 화재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온다.

일부 항공 전문 매체는 이번 사고 2주전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같은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당국은 현장에서 사고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수거한 상태다. 당국은 블랙 박스 기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한 때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고려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WP 인수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WP를 인수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으며 자신...
  • 2013-10-25
  • 23일(이하 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8회 남미 광대 대회. 이 행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dgard Garrido ⓒ로이터
  • 2013-10-24
  • 히잡을 쓴 한 여성이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서 통에 올리브오일을 채우고 있다. /Mohamed Al Hwaity ⓒ로이터
  • 2013-10-24
  • '에이즈 퇴치' 기여한 샤론 스톤에 공로상 수여 (바르샤바 AP·AFP=연합뉴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핵무기 제거와 시리아 분쟁 종결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수상자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일간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현지...
  • 2013-10-24
  •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DB)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 "도청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국 정상들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
  • 2013-10-24
  • 21일 네바다 중학교에 이어 23일 매사추세츠 지역 고교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에서 이틀 간격으로 교사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검색하기">매사추세츠주 댄버스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인 콜린 리처(24·여)가 학교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
  • 2013-10-24
  • 파나마 현지발표 "쿠바주재 北외교관들, 검찰과 석방 논의" (멕시코시티 검색하기">이타르타스=연합뉴스)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두 명이 23일(현지시간) 파나마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이날 파나마...
  • 2013-10-23
  • 러'시사주간지 트위터에 허위 사망소식 게재…"해킹으로 발생한 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사망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
  • 2013-10-23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서북부 군사훈련장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사학교 생도 등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께 서북부 도시 프스코프 인근의 공수부대 훈련장 '스트루기 크라스니예'에서...
  • 2013-10-23
  •     [환구망(環球網)] 영국의 ‘데일리메일’ 10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스 타인사이드(North Tyneside)에 사는 댄 콘웨이(Dan Conway, 28세)는 2012년 직장을 잃고 집에서 두 아이를 길렀다. 그러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직장을 구하려고 나섰다. 뉴캐슬(Newcastle)거리에서 구직 내용...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