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조선족 어린이들 4개국 언어로 감동의 열창무대 선보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9일 08시12분    조회:2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래 "고향의 봄"

언제 들어도 정겹게 들려오는 우리민족 동요 “고향의 봄”, 동심속에 살아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기에 언제 불러도 마음속에 깊이 와닿습니다. 그것도 이국타향에 살고있는 우리민족 어린이들이 국제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열창하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 더 진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지난 10월 10일, 일본 도꾜 국립 올림픽기념 청소년 종합센터에서 외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하는 “제6회 국제 홍백가요전”이 성황리에 펼쳐졌답니다.

일본 외무성과 관광청, 일본 아시아센터, 도꾜도 등 정부기관에서 주최하고 여러 국제교류단체들이 협력해 진행된 이번 가요전에는 중국, 필리핀, 영국, 브라질, 에스빠냐, 인도네시아, 로씨야 등 여러나라 출신의 외국인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들은, 노래와 춤으로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고 일본사회에서 국제교류와 세계평화를 위해 활약하는 삶의 현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상식에 선 샘물학교 어린이와 교원들

그중에서도 3살부터 12살 사이 49명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동 합창단이 장내 관중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으로 빛나는 한 무대를 장식하였습니다. 재일조선족녀성회 산하의 “샘물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오색찬연한 한복 차림으로 마음을 담아 부른 우리민족 동요 “고향의 봄”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열창한 “you raise me up”가 “베스트 룩킹상”을 수상하였답니다. 이는 2014년에 수상한 “장관상”과 2015년의 “퍼포먼스상”에 어어 세번째로 수여받은 대상입니다.

중국인들의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부르는 노래와 춤

이번 가요전을 위해 교원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반년간 각고의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짬짬의 시간을 리용해 무대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몰두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가사와 춤동작을 집에서 익히고 다시 학교에서 연습하고 동작을 맞추는 등 거듭되는 훈련과정을 거쳐 무대에 서기까지 어린이들이 나이가 어리고 참가인원이 많다 보니 그에 따르는 애로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무대 화장에 열중하는 김화 교사

이번 가요전 출전을 담당한 샘물한글학교 음악교원 김화씨는, 병치레가 잦은 두 자녀를 둔 상황에서도 일요일마다 어김없이 학교에 나와 훈련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기타 교원들도 맡은바 수업을 끝내고 노래연습과 훈련에 동참해 적극 협력해 나섰습니다.

재일조선족사회 유지인사들도 관심과 성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열심히 응원하는 응원단

스튜디어아키라 사진관 변소화 사장은, 노래 반주곡을 편곡 록음해주었고, 리걸 촬영사는 어린이들의 노래 동영상을 유트브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밖에 월드옥타 치바지회 이태권 회장은, 다양한 색채와 모양으로 꾸며진 팬라이트를 지원하였답니다. 노래경기 당일, 안내에 자진해나선 봉사인원들과 조선족사회 유지인사들, 그리고 학부모, 친지들로 구성된 140여명의 응원단이, 열정적인 응원과 갈채로 장내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 줬습니다.

공연복장을 협찬해준 예닮 아동한복회사와 도꾜 한국교육원, 그리고 무대화장을 도와나선 학부모들...이번 무대는 실로 교원, 학부모, 국제사회의 공동협력으로 이뤄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무대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들

나이가 어린만큼 처음으로 큰 무대에 올라 긴장된 나머지 울먹거리는 어린이도 있어지만 아이들의 이런 진솔한 감수성이 장내의 감동을 자아냈고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대회 사회자인 미야자키씨는 시상식에서 “조선족 어린이들의 감수성에 정말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해마다 열심히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표하였습니다. 일본 언론계 유명인사인 아마모도씨는 “you raise me up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노래인데 어린이들이 여러나라 언어로 부르는 장면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라고 소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무대에 올라서니 연예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어요.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했어요.”라는 자녀들의 감수를 듣고 좋은 추억으로 되였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학보모들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샘물한글학교 전정선 교장은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가요전 출전은 다문화 언어 교육의 좋은 실천의 장이 되였습니다. 이같은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꿈꾸며 키워가는 재일조선족사회 발전과 완숙을 기대해 봅니다.

글/사진: 박영화

사회/편집: 전금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0월 15일, 제4회한글백일장 시상식이 산동대 위해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 한글백일장은 한글이 만들어진것을 기념하여 매년 한국 연세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제25회를 맞는 한국 최고 규모의 글쓰기 대회이다. 한국뿐만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동시에 개최하고있다. 산동대학교 한국학대학은 2012년부터 연...
  • 2016-10-24
  • 12일, 전문가가 기층을 위해 봉사하는 작용을 충분히 발휘하고 고층차인재가 연변주의 대학인재양성에 더욱 잘 봉사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연변주에서는 성내의 유명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지력방조부축활동을 전개했다. 재학대학생의 혁신사유와 창업능력을 양성, 제고하고 학생의 심리건강발전을 촉진...
  • 2016-10-20
  • 노래 "고향의 봄" 언제 들어도 정겹게 들려오는 우리민족 동요 “고향의 봄”, 동심속에 살아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기에 언제 불러도 마음속에 깊이 와닿습니다. 그것도 이국타향에 살고있는 우리민족 어린이들이 국제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열창하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 더 진...
  • 2016-10-19
  •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11년 게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세계 최초로 대학병원에 게임 관련 환자 전문 치료 수도권 허브인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열었다. 이후 6년 동안 1,000여 명의 환자들을 만났다. 대부분 청소년들과 젊은 층이었다. 이 일을 하면 느낀...
  • 2016-10-17
  • 13일, 연길시공원소학교는 80 성상 빛나는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소중한 기념모임을 가졌다. 연길시공원소학교는 설립되여서부터 시종 우리 민족 교육전선의 한떨기 수려한 꽃송이로 그윽한 향기를 발산해왔다. ...
  • 2016-10-17
  • 국내 벤처 창업자 1만712명의 출신 대학(학부·올 6월 기준)은 서울대(503명)·한양대(490명) 순이다. 본지 대학평가팀이 정부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벤처 창업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비해 현재 대학에서 창업 교육을 받은 재학생 비율은 한양대가 가장 높다. 이 대학의 전체 재학생 1만5269명 중...
  • 2016-10-17
  • 일전, 유명 재정경제 연구기구인 “가치선”연구원에서는 전국 각 성, 시, 지역에 있는 대학교 수량, 질, 원사 및 “쌍일류”대학지역에 분포된 지역의 잠재력명단에 대해 통계하고 ...
  • 2016-10-13
  • 연변1중 축구팀지도 김정화교원이 우리 주 유일한 대표로 출전한 전국 10대 우수체육교원 평의활동이 인터넷투표단계에 들어가면서 연변과 조선족사회에서 투표열기가 뜨겁게 일고있다. 기층의 우수한 체육교원&nbs...
  • 2016-10-12
  • 각 과목 지식포인트 모두 삭감 대학입시 어문시험의 열독량 적당히 증가 인민넷(기자 류욱): 교육부시험중심의 소식에 따르면 시험중심은 일전 “2017년 일반대학입시 시험대강 수정내용에 관한 통지”를 하달하고 2017년 일반대학입시 시험대강 수정내용을 공포했다. 2017년 대학 각 과목 시험지식포인트를 모두...
  • 2016-10-11
  •   [removed] [removed][removed] [removed]   ‘하얼빈 거사 107주년’ 맞아 내한 공연 白美玉 교장 호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암살을 모의하던 곳이 바로 우리 학교입니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r...
  • 2016-10-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