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4 월 끝자락에 장강삼각주 지역의 한국어학과 교수들께서 상해해양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에 관한 주제로 모임의 장을 가졌다.
제2회 장강삼각주 한국어교육자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18 개 대학의 25 명의 선생님들께서 참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학과 번역과의 이론 전수와 실천 지도에 대한 소견’(연변대 김영수), ‘한국어 글쓰기 교육’(한양대 이삼형), ‘한국어신문강독 교수를 둘러싼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상해해양대 전룡화), ‘한국어 오류 분석 방법’(경희대 이정희),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연구를 위하여’(서울대 윤여탁), ‘한국어 구문해석 방법’(복단대 강보유) 총 6 개의 강좌와 ‘민속문학교육의 흥미유발 자산으로서 아이러니의 미학’(전남대 나경수), ‘한국어 조사와 어미의 범주 설정과 분류 방식에 대하여’(고려대 최호철) 등2 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중국 내에서 한국어 교육의 문제점들을 대상으로 강좌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내용 중심으로 된 강좌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장이 되었다. 한국어 교육의 이론과 실천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다루어진 본 연수는 중국 내 한국어 교육이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이런 교육의 장이 진정으로 교육자들의 수요에 따라 더 자주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참가자들은 말했다. 또한 문화 콘텐츠 등 한국 문화에 관한 강좌도 추가되어 언어 문화가 진정한 한 덩어리로 어울러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에 함께 4 월 23일, 제8회 장강삼각주지역 한국어교육 포럼이 상해해양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년 1회 국재교류재단 북경사무소와 상해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대회는 2010년 복단대학교에서 시작하여 올해 8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국외의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인하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한국어 관련 학자 10여 명과 국내의 총33 개의 대학에서 90 여명의 국내 교수님들께서 참석하였으며2 개의 출판사에서 참석하여 따끈따끈한 한국어교재와 전공서적을 제공하였다. 상해해양대학교 청위둥 총장, 한국국제교류재단 북경사무소 송중석 소장, 상해한국문화원 서동욱 원장의 축사가 이루어졌다.
중한 수교 후 장강삼각주지역에서의 한국어교육은 1990년대 중반 상해외국어대학과 복단대학을 시작으로 어언 20여 년의 여정을 걸어왔다. 현재 장강삼각주지역 내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50여 개에 달하고 있는바 이제는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 향상을 추구해야 할 때이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발전전략에 맞춰 한국어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 중국의 경제중심지 장강삼각주지역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고 희망찰 것으로 내다봤다.
2018 년 포럼은 서주공정학원에서 바통을 이어가게 된다.
제공:상해해양대학교 이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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