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소구역내 도로 중앙에 난전? 시민들 불편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8시13분    조회:28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로 중앙에서 물건을 팔고있는 상인들.
 

15일, 연길시 동명신성아빠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부터 장사군들이 아빠트구역내의 도로중앙을 점해 남새며 과일을 파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도 도사리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동명신성아빠트 대문에 들어서니 너비가 7메터 쯤 되고 길이가 30메터 가량 되는 도로가 동서로 쭉 뻗었고 도로 량측에 아빠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았다.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니 도로량측에서 난전을 벌리는 장사군들의 모습이 눈에 띄웠고 서쪽 끝 부분에는 도로 량측뿐만 아니라 도로 중앙에도 난전을 치고있어 대형차는  통행이 불가능하고 택시나 승용차만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갈수 있을 정도였다.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곳에 모여들어 장사하는데 하루에 1~3원의 위생비를 동명신성물업회사에 지불할뿐이라고 한다. 동명신성아빠트소구역에는 27~28동 아빠트에 2000여가구의 주민호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중 렴가임대주택도 있어 로인, 장애자들도 적지 않았다. 적지 않은 주민들은 소구역내에 시장이 들어선뒤 먼곳에 갈 필요없이 집앞에서 남새며 과일을 살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고 했다.

이 부근에서 3년간 남새를 팔았다는 한 장사군은 “우리는 도매상이 아니라 채전에서 가꾼 남새들을 갖고 나와서 파는겁니다. 그것도 여름 한철밖에 못 팔지요. 그렇다고 많은 비용을 내고 정규적인 시장안에 들어가 팔수도 없구요. 큰 차들이 들어올때면 모두 자각적으로 길을 비켜줍니다.”고 토로했다.

료해에 의하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동명신성아빠트 대문 입구에서 난전을 벌렸는데 올해 도시관리종합집법국에서 대문 입구에서의 난점을 허용하지 않아 소구역안으로 들어왔던것이다.

동명신성물업관리판공실의 주연성사업일군은 소구역내의 소상인들 때문에 수차 사회구역, 도시관리종합집법국 등 관련 부문을 찾아가 교섭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빠트 구역내의 도로라 도시관리집법대대의 관리범위가 아니고 또 물업관리회사에서는 집법권이 없다보니 이들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딱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사군들중 파가이주전에 이 구역에서 남새재배를 한 채농들이 적지 않아 이들의 고달픔을 헤어려주지 않을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에서 주연성은 비록 세줄로 난전을 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2동 아빠트와 22동 아빠트 1층에 있는 영업집들뿐이지만  소수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할수 없으므로 최대한으로 모든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켜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도로 중앙에 있는 남새농들을 잘 설득하여 량옆으로 보내여 넓은 길을 내줘야지요...”라고 답복하였다.

16일 오후, 기자가 다시 동명신성아빠트를 찾았을때 물업관리판공실 사업일군들의 설득으로 도로 가운데서 장사하던 남새농들은 북쪽으로 자리를 옮겨 차량통행에 큰 지장이 없게 했다.

주연성은 “올해 10월이 되면 이 도로가 서쪽으로 쭉 뻗어 도시행정도로로 확정됩니다. 그때가 되면 이 도로는 도시관리종합집법국의 관리범위내에 들어가게 되므로 아마 더욱 좋은 해결방법이 나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동포방문사증 신청시 예약에 관계없이 사증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5일 기자에게 밝혔다. 심양령사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실시한 동포방문사증(C-3-8) 발급과정에서 사증신청 일시 폭증 등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당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증신청예약제를 운영해왔으며 오는 8월말까지...
  • 2014-08-05
  •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전 시 범위에서 근 50일간의 여름철 교통안전 전문정리행동을 전개했는데 각항 교통사고 관련 수치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모두 하강한것으로 드러났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각 중대에서 공동으로 전개한 이번 여름철 교통안전 정리행동은...
  • 2014-08-05
  •  “7.05”, “7.13” 강탈사건을 해명  학생들의 휴대폰을 강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7월 28일, 룡정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는 “7.05”, “7.13” 강탈사건을 해명하고 학생을 협박해 휴대폰과 금품을 빼앗은 조모(남, 22세)를 강탈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
  • 2014-08-05
  • “유료화장실입니다. 50전을 지불해주세요..”  7월말의 어느 오후, 연길시 진달래광장북쪽입구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서 40대후반쯤 돼보이는 한 남성이 50전을 지불하라는 수금원의 말에 도로 등을 돌려 나가더니 으슥한 곳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화장실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물도 없고 딱히 화장실로 추정...
  • 2014-08-05
  •  지난달 관련 사업방안 채택 중국 공기질이 가장 우수한 도시, 중국 가장 우수한 생태환경투자도시, 중국 가장 아름다운 레저양생관광목적지도시, 국가“쌍백프로젝트”시범기지… 굵직한 국가급영예를 갖고있는 우리 주가 100개 전국생태문명선행시범구건설 계획에 맞추어 지난 7월 30일에 “연...
  • 2014-08-05
  • 인터넷투표와 현지투표 결부 1일, 돈화시 “훌륭한 본보기 찾기”활동이 본격적으로 투표단계에 돌입했다. 올해초, 돈화시 당위와 정부는 시구역내 각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남을 돕는것을 락으로 여기고 정의를 위해 용감히 나서며 성실, 신용을 지키고 사심없이 기여하며 로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
  • 2014-08-05
  •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위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있는데요, 요즘 건강관리에 류의하셔야겠습니다. 위장염에 걸린 7살난 딸애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김녀사입니다.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커 음식물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하기에  조...
  • 2014-08-04
  • 한국 전북 군산경찰서는 4일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심모(40·조선족) 씨를 구속했습니다. 심씨는 어제 오후 5시30분 군산시 경암동의 한 도로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여대생 오모(18·여) 씨를 200m 가량 뒤쫓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 2014-08-04
  • 연길시중의원에서 의료봉사환경을 적극 개선하면서 교양실천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지난 25일, 병보이러 연길시중의원을 찾은 건공가두 최봉순(74세)로인은 “봉사태도가 친절하고 환경이 아주 깨끗합니다”라고 하면서 병원에서는 또 중약배달봉사를 하고있는데 이는 로인이나 출근족에게 아주 편리하...
  • 2014-08-04
  • 오늘날 인터넷의 SNS(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점점 보편화가 됨에 따라 서로간의 정보교환이 더욱 밀집해지고있다. 따라서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날조된 허위소식들도 SNS를 통해 더욱 빨리 전파되고있다. 일전, 모 휴대폰...
  • 2014-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