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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권미진 보이스피싱/KBS-MBC |
[동아닷컴]
‘권미진 보이스피싱’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며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해’ 코너는 동명의 영화 ‘황해’를 패러디해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을 벌이는 일당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2013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간 방송된 인기 코너다. 개그우먼 이수지, 개그맨 정찬민, 신윤승, 이상구, 홍인규, 홍순목이 열연했다.
‘황해’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으로 분한 이수지와 정찬민이 어색한 조선족 사투리를 쓰다가 번번이 들통이 나고 만다.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조선족 사투리를 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권미진은 ‘황해’와 차원이 달랐다고 밝혔다.
권미진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권미진은 이 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며 “‘개콘’의 ‘황해’에서의 말투만이 보이스피싱의 말투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와 통화한 남자분과 여자분도 정확한 발음, 정확한 서울말을 사용했습니다”라며 “그 남자분과 여자분이 정말 한국인이라면 정말 저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도 혹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웃고 계실까요? 제가 펑펑 울었을 때 얼마나 웃겼을까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권미진은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빨리 추스르고 싶습니다”라며 “제발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권미진 보이스피싱/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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