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아이스크림 한 입이면 무더운 여름날 더위가 한방에 사라지는 듯 한데요, 그런데 최근 인테넷에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에 관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놓고 먹는 것을 깜박 잊었다가, 이튿날에야 상온에 하루종일 놓아둔 게 떠올라서 찾아 봤더니, 놀랍게도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과 우유로 만들어져야 하는 아이스크림이 상온에서 젤리로 변한 것인데, 이런 아이스크림은 과연 식용할 수 있을까요?
기자는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고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파란 아이스크림, 딸기 맛이 들어있는 우유 아이스 케이크, 최근에 잘 팔리는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전통적인 우유 푸딩 등 4가지 아이스크림을 사서 실험해보았습니다.
4가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상온에서 접시에 놓고 기다렸는데 1시간 후, 파란 아이스크림은 큰 변화가 없었고 여전히 손으로 들 수 있었습니다. 딸기 맛 아이스케이크와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속에 들어있는 우유는 전부 녹았지만 겉의 물질은 녹지 않고 젤리로 변했습니다. 전통적인 푸딩 아이스크림 만이 액상우유로 녹아버렸습니다. 상온에서 녹지 않고 응고돼버린 젤리 같은 질감의 이 아이스크림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안심하고 식용해도 괜찮을까요?
왕싱 국가2급 공공영양사는 이는 아이스크림에 증점제를 넣었음을 말해 주는데 증점제는 아이스크림의 물리적 성상을 변화시킨다면서 사람이 이런 증점제를 식용할 경우 소화계통에 영향을 끼치고, 어린이가 식용할 경우에는 아연의 결핍으로 인한 아동 과잉 활동증과 신경계통 발육 완만 등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집:이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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