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요우커 단체관광 업계, 화교·조선족이 운영 주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7일 08시33분    조회:25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어통역사, 일본어의 60% 뿐
의사소통 쉽지 않은 중국인들…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 등 찾아


요우커(游客)들이 매년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지만, 정작 최근 3년간 한국을 두 번 이상 찾은 요우커는 전체 방문자의 약 26%다(한국관광공사 자료). 이는 같은 기간 방한(訪韓)한 일본인과 홍콩인들의 재방문율(69.1%, 40.1%)보다 훨씬 낮다.

가장 기초인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부터 문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 150명을 조사한 결과, 57% 정도는 한국에서 쇼핑할 때 가장 큰 애로로 '언어 소통 불편'을 꼽았다. 실제로 국내의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6450명)는 일본어 통역안내사(9927명)보다 적다.반면 올 1~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중국인 관광객의 3분의 1 수준이다.

요우커 단체 관광객들이 조선족이나 화교(華僑)가 운영하는 여행사와 호텔, 식당에 몰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한 대형 면세점 임원은 "한국을 찾는 요우커를 안내하는 여행업 시장의 60~70%를 화교, 조선족, 중국인이 운영하는 3개 그룹이 장악하고 있다"며 "이런 구조가 굳어지면 요우커가 아무리 많이 와도 실속은 중국인들이 챙겨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사들이 웃돈을 주고 요우커들을 데리고 오는 '덤핑 관광'도 고쳐야 한다. 덤핑에 따른 손실 만회를 위해 여행사들이 면세점·백화점 등 쇼핑 관광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기 강릉원주대 교수는 "덤핑 관광이 계속된다면 요우커 붐은 조만간 시들어 버릴 것"이라며 "정부가 '덤핑 관광' 관행을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류(韓流) 콘텐츠와 한국의 문화·역사 스토리를 활용한 선진국형(型) 관광상품 개발도 절실하다. 이훈 한양대 교수는 "서울 명동의 '난타' 전용관은 이달 3~5일 사흘 동안 객석의 80% 이상을 요우커들이 채웠다"며 "한국만의 색깔과 취향이 돋보이는 관광상품과 공연 등을 잘 개발한다면 요우커 효과를 지금의 몇 배 이상으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서 소속 자양4동 외국인자율방범대가 올해 2분기(4~6월) 서울 31개 경찰서 449개 자율방범대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한 방범대 2위로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이 방범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절도 취약지역에서 순찰을 하고 아동 안심귀가, 주취자 귀가조치, 중국어 안...
  • 2014-08-01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3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삽교천에서 중국동포 허모(62)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15m가량 거슬러 올라간 천변에는 허씨의 자전거, 낚싯대, 휴대전화 등이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자 A(64·여)씨는 경찰에서 "어제(30일)...
  • 2014-08-01
  •  고온날씨의 영향으로 거리에 나서는 행인이 줄어들면서 무상헌혈하는 사람도 크게 줄어들어 연길시 림상용 혈액에 재차 비상이 걸렸다. 연변중심혈액소는 더 많은 환자들이 제때에 치료받을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들이 용약 헌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연변중심혈액소: 8:00-16:30 시대광장부근 “헌혈의 집&rdqu...
  • 2014-08-01
  •  금후 료녕성“단독자녀”재혼가정에서 “감정아이”를 생육할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일전에 있은 료녕성 제12기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제11차회의에서는 심의중인 《료녕성인구및계획생육조례(수정안초안)》 (이하 초안으로 략칭)에 대하여 상술했다. 《초안》은 주요로 “생육...
  • 2014-08-01
  • 오도저수지 물저장량 급감 고온날씨가 지속되고 강우량이 줄어들면서 연길시의 오도저수지 물저장량이 급격히 감소되여 도시의 정상적인 물공급에 영향이 미치고있다. 특히 6월 이래 오도저수지 수원지 수위는 심각한 하락폭으로 현재 극한수위에 접근했다. 수위의 급락을 억제하고 저수지의 물저장량을 확보하며 도시물공급...
  • 2014-08-01
  • 서귀포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하고, 파출소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중국인 송모씨(25·경기 고양시)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인 송씨는 지난 4월16일 방문 취업 비자를 받고 입국한 이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일하던 중 지난달 27일 오후 11시30분께 서귀포시내에서 술에 취해...
  • 2014-08-01
  • 법률 자문, 봉사 제공 리성적 신소에로 인도    룡정시사법국에서 정기적으로 변호사를 지정파견하여 시정부의 군중신소접대에 참여하고 신소문제해결을 협조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조화안정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고있다. 변호사는 비교적 높은 법률업무자질을 갖고있기에 변호사가 신소접대에 참여하면 신소군중에게...
  • 2014-07-31
  • 도문시 향상가두에서 여름철 인터넷 징병등록의 실제에 근거해 징병대상을 빠뜨리지 않고 징병대상을 제때에 관찰, 관리하며 입대등록정보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세가지 원칙”을 드팀없이 견지하고있다. 참군적령청년들이 인터넷등록에 대한 료해와 우대정책에 대한 료해가 부족한 실정에 비춰 향상가두에서는...
  • 2014-07-31
  •   29일 점심, 최씨는 차를 운전하고 연길시 하남에 위치한 헬스장으로 갔다. 운동을 마치고 나와보니 그의 차 앞뒤에는 모두 차들이 세워져 있어서 차를 뺄수 없는 상황이였다. 다행히 뒤쪽켠에 세워진 자가용 차안에는 번호가 적혀있는 명함이 있었고 그는 그 번호로 차주인한테 련락을 해서 바로 차를 뺄수 있었다....
  • 2014-07-31
  • 귀중품 매장에 두지 말아야   상가 전문 털이범이 범행도중 경찰에 덜미 잡혔다. 29일, 룡정시공안국 룡문파출소는 휴대폰매장에 침입해 1만 7000여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호모(남, 22세)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새벽, 룡정시 룡문거리에 위치한 한 휴대폰매장이 털렸는데 혐의자는 열쇠를...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