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서비스업계 인력 수요공급비률 1.66:1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9일 09시45분    조회:30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복무원 모집, 월로임 1800원+보너스”

연길도심의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적지 않은 음식점들이 이와 같은 모집광고를 창문에 붙여놓은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복무원모집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너스까지 받으면 한달 로임이 갓 공무원이 된 대학졸업생보다 낮지 않습니다. 하건만 복무원들은 한개 업소에서 오래동안 근무하지 않고 자주 일터를 바꿉니다. 그러니 일년에 복무원을 몇번이나 모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7일, 연길시 장백로에 위치한 한 식당 주인은 한해에 복무원모집광고를 여러번 내붙인다면서 하소연했다.

복무원은 식당업에만 모자라는 형국이 아니다. 전반 서비스업계가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실정이다. 가정봉사업, 슈퍼마켓, 도매업과 소매업 등에도 복무일군이 역부족이고 또 모집한 복무원이 금방 일이 숙련될까 싶으면 다른 일터로 자리를 옮기기에 새로 모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업주들은 한탄한다. 특히 가을 수확계절과 음력설 뒤에 일군모집이 더욱 힘들다고 한다.

연길시인력자원시장 2014년도 제3분기 직업별 공급수요상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도매와 소매업, 숙박과 음식업, 주민봉사와 기타 봉사업의 일군모집은 각기 총수요량의 29.17%, 13.88%, 12.66%를 점했다. 제3분기에 연길시 소비류통, 봉사업소에서 수요되는 인원수는 3785명이나 취직의향이 있는 사람은 2273명으로서 일군 수요량은 공급량의 1.66배에 달했다. 식당복무원, 판매원, 청결공, 카운터봉사 등 일터의 인원모집 수요량은 모두 공급량의 2배를 상회했다.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직업소개관리소의 윤미화과장은 봉사일군이 모자라는 원인이 다방면이지만 주로 복무원들이 한개 업소에서 오래 근무하지 않고 자주 타업소에 옮기는 등 류동성이 크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길시 천지로에 위치한 한 식당 업주에 따르면 최근들어 모집한 복무원들은 대부분 1990년후에 출생한 독신자녀들로서 이들은 일이 힘들다며 오래 하지 않고 떠나는데 심지어 한달도 채우지 못하거나 아예 로임마저 결산받지 않고 그냥 떠나는 젊은이들도 있다며 혀를 찼다.

한편 식당업주와는 달리 젊은이들은 복무원직업은 근무시간이 길고 휴식일이 적으며 일이 힘들고 개인적으로 발전전망이 없는 직업이라며 회피하고있었다.

복무원으로 근무한지 1년이 되는 장씨(20살)는 “복무원은 특별한 재간이나 기술을 요구하지 않기에 아무리 오래 봉사업에서 일해도 발전성이 없습니다. 큰 호텔이나 음식점이면 몇년 뒤에 적어도 관리일군으로 될 가능성이 있지만 작은 음식점에서는 그냥 청춘을 허송하는거죠. 그럴바에는 나이가 젊을 때 하나라도 재간을 배우는것이 낫지 않을가요?”라고 하면서 미발업쪽을 생각중이라고 고백했다.

윤미화과장은 연길은 제3산업이 발전돼있고 음식업체도 많기에 복무원들의 취직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말한다. 일부 복무원들은 이곳에서 근무하다가 다른 곳에서 더 높은 로임을 주면 곧바로 자리를 옮기는데 이를 리해할수는 있지만 장구지책은 아니라면서 그냥 서빙만이라고 생각을 하지 말고 관리, 운영, 료리 등 기술을 익히는데로 생각을 가지고 노력, 실천한다면 자기 발전에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당면 복무원들이 기업문화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식업종을 선호하고있는 상황에서 업체들도 자기 특점에 맞게 개근상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문화를 수립해 인력부족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지적했다.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통로를 찾는 일군들 12월 4일부터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홍우 13호 아빠트 3단원의 주민들은 사회구역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얼마전 홍우아빠트 주민이 실내온도가 높아서 17도가 안되며 저녁에는 너무 추워 자다가 깬다며 난방비를 냈는데 추운 고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냐며 장생사회구역에 도움...
  • 2014-12-10
  •   “복무원 모집, 월로임 1800원+보너스” 연길도심의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적지 않은 음식점들이 이와 같은 모집광고를 창문에 붙여놓은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복무원모집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너스까지 받으면 한달 로임이 갓 공무원이 된 대학졸업생보다 낮지 않습니다. 하건만 복무원...
  • 2014-12-09
  •         ▲ 왼쪽으로부터, 축사를 하는 정용달 영등포경찰서 보안과장, 한마음협회 문경철회장, 장재관 (사)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장 [서울=동북아신문]오흔 기자= 한해동안 고생한 대원들을 장려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영등포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연합회(회장 차재봉, 이하...
  • 2014-12-09
  • 우리 주 출입경우편물이 엄격한 검역관리하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 연변검사검역국에서는 지금까지 도합 23만여건의 우편물에 대한 검역관리를 진행하면서 220여건 입경금지물을 발견하였는데 여기에는 9종류의  72품종에  354.75킬로그람의 물건이 포홤됐다. 최근들어서 연변지...
  • 2014-12-08
  • “올해 5월, 사회구역의 종합접수(一门受理)창구에 가서 우리 가정 상황을 얘기했더니 최저생활보장대상도 신청해주고 구제금도 의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병세가 매우 온정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3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주민 최복...
  • 2014-12-08
  •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내년 상반기 중국동포 1만5천명에게 방문취업 비자(H-2)를 내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만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국 국적의 동포로 기존 방문취업 자격 소지자와 방문취업 자격 만기 출국 후 재입국 대기자는 제외된다. 불법 체류 중인 중...
  • 2014-12-08
  • 공사현장에서 임금을 가로채 달아난 조선족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5일 직장 동료를 납치해 가둔 혐의로 조선족 김모(45)씨와 건설회사 차장 최모(40)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조선족 서모(33)...
  • 2014-12-08
  • 12월 5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령사관 홈페이지를 리용해 발표한 《재외동포사증(F-4/60세이상자) 신청관련 안내》에 따르면 60세이상의 중국조선족들의 재외동포사증(F-4)은 2015년 1월 2일부터 예약없이 신청할수 있다. 심양령사관에 따르면 령사관은 중국 조선족들의 사증발급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하여 업무처리 ...
  • 2014-12-07
  • 현금 2만2백원과 만여원가치의 생필품 전달 12월 5일,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의 회원들과 차세대무역인들은 연길시 발전 항윤부동산 건물에 입주해있는 '애심천사원'을 방문, '애심천사원'에 3만여원에 달하는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애심천사원'은 연변장애인련합회에서 지정한 복지훈...
  • 2014-12-05
  • 만취운전자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행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30분경 원미구 춘의동 춘의사거리에서 포터차량운전자 김모씨(29)가 운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춘의역 7번 출구 인도로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보행하던 중국동포 김모씨(44)가 그 자리에서...
  • 2014-1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