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이 내린 기회를 악용해 일부 얌채 운전수들이 교통법규위반단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번호판을 가리는 꼼수를 부리고있다.
19일 아침 출근시간, 기자가 연길시 하남 사거리에서 관찰한 결과 10분 사이 7대 차량의 번호판이 정도부동하게 눈으로 가려진채로 도로에서 달리고있었다.
“집에서 출발할 때 분명히 번호판이 잘 보이도록 청소했는데 주행하다보니 눈발이 날려 어느새 또 가려져 있었다”며 차주인 차모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다시한번 번호판의 눈을 쓸어버린다. 이처럼 분명히 신경써서 청소한 번호판이 억울하게 다시 가려진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고의적으로 번호판을 가린 차량들도 여러대 보였다. 분명 차체는 말끔한데 번호판만은 아주 정교할 정도로 눈으로 가려져있다.
연길시공안국 교통대대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차량운전자는 매번 운전하기전 차량상태에 대해 간단한 정비를 진행하고 특히 차량의 앞뒤번호판이 또렷하고 완전한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 교통대대 경찰은 눈이 내렸다는 리유로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엄연한 규정위반행위라며 도로주행중 어쩔수 없이 번호판이 가려진 차량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주의를 주고 제때에 번호판을 청소하게 하지만 한눈에 봐도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고의적으로 가린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12점 벌점처벌과 함께 200원의 벌금을 안기게 된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글·사진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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