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00원씩 보내와
조청봉(31살)씨가 경제난으로 힘들게 공부하고있는 고향의 후배를 돕고싶다며 한국에서 연변일보사로 사랑의 성금 500원을 보내왔다.
연변대학 정치학부에서 연구생과정을 밟고 한국 서울대학에서 박사생과정을 수료하고있는 그는 생활난으로 힘들게 공부하는 고향의 후배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다며 몇년간 해마다 사랑의 성금을 보내왔는데 얼마전에 보내온 성금 500원은 연길시10중 김준걸학생한테 전달됐다.
27일,고정직업이 없이 힘들게 일하여 번 돈으로 아들,로모와 함께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김준걸학생의 아버지 김철호씨는 조청봉학생이 보내준 성금 500원을 받아들고“한국에서 공부를 하느라 힘들겠는데 이렇게 고향후배한테까지 다 신경을 써주다니… 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들의 공부뒤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고 준걸이도“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고향을 사랑하는 훌륭한 학생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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