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도 멋진 새 옷장이 생겼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1일, 52살에 나는 김길남씨가 아담한 새 옷장을 바라보며 감격에 젖어 하는 말이다.
이날 그는 연길 락백가구 사업일군들이 가져다준 새 옷장을 만지고 또 만지며 감격에 목이 메여했다.
2007년,갑작스러운 차사고로 두다리에 부상을 입고 두손마저 감각을 잃어 중증 장애인이 된 그는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려 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다.
렴가세집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힘겹게 살아가던 그는 지난 2010년 안해와 리혼하면서 신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하루하루 더구나 힘든 삶을 살아왔다.
40평방메터 되는 자그마한 렴가세집에서 낡은 텔레비죤과 낡은 랭장고만이 그의 유일한 동반자였다.
중증장애인이라 바깥나들이도 할수 없는 처지인 그는 어느날 우연히 한쪽 구석을 어지러이 차지하고있는 이불과 옷꾸러미를 바라보며 나한테도 옷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매체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연길시 락백가구 총경리 추본홍이 선뜻이 그한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누구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한 장애인의 크지도 않은 소박한 념원을 그저 보고만 있을수 없다며 즉시 북경가구공장과 련계하여 그의 집에 알맞는 새 옷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얼마후 그는 약속대로 가치가 3000여원에 달하는 새 옷장을 그의 집에 가져다주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갈것을 희망했다.
김남길씨는 선한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우면서 “추경리가 가져다준 옷장이 미관이 아름답고 실용적”이라면서“어지러이 널려있는 이부자리나 옷을 옷장안에 넣으니 집이 더 너르고 깨끗해진것 같다”면서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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